(스압) 어제 꽁치라면 먹었다 이기 +11

어젠 춘분의 날이라고 쉬는날

다들 오늘까지해서 4연휴 쓰는데 난 지금 현장가고 있다 이기

동키들 돌려고 여기와서

일단 배고프니까 북쪽출구로 나가서

노란간판으로 미야자끼라면이라고 된 곳에 가보려한다 이기

이 계단을 올라 왼쪽으로 가면 할배가 하는 들어가자마자 비린내가 나는 라면집이 나온다 이기

왼쪽 위에서 네번째 꽁치라면이랑 오른쪽에 백엔이라고 써진 달걀. 그리고 곱빼기 백엔해서 딱 천엔 냈다 이기

menu가 아니고　menyuu라고 쓰여진거 보이노? 일본어를 로마자로 친거다 이기

아재나 할배들이 많아서 맛은 보장된 가게라고 생각했는데 어떤 아재가 들어오더니 라면이랑 볶음밥 세트메뉴 주쇼

라고하더라

아니 할배요. 메뉴를 숨겨서야 되겠노 이기?

아 그메뉴 없어졌어

라길래 아재가 딴거 시키더라 이기

그래

숨기면 안되지라

여기도 위생따지는 게이들은 올곳이 못된다 이기

시간은 한시 이십분 정도

나왔다

오 꽤 맛있다 이기

꽁치는 비싸서 없지만 약하게나마 꽁치향이 나더라

이제 반대편 남쪽 출구로 나와서

저 신호등 있는데까지 올라가서

왼쪽으로 꺾으면

나온다고 썼는데 기억들하노?

우롱차랑 마실거 사러왔는데 과자도 싸노 이기

불닭과자 이건 비싸더라

우롱차 육백미리 두개

청포도맛 네개 과자 두개사서 이가격 나왔고

서비스 여행권 응모도 했다 이기

과자 먹으면서 돌아가는 길

이제 여기 내 주사냥터

잠깐이라도 뭐 놓으면 까마귀 형님한테 스틸당한다 이기

여기

여기도 과자가 싸서 몇개 사고 집에 갔다 이기

같은데 아까의 반값임


 

오늘도 아침일찍 전철에서 사람 디져서 지각하는 중이다 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