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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편 창조 ~ 왕국 분열 http://www.ilbe.com/7304031768#comment_7306087711
2편 분열왕국 ~ 포로귀환 http://www.ilbe.com/7304955715
3편 로마지배 ~ 예수
4편 마사다 ~ 이스라엘 재건
전설적인 전쟁영웅 알렉산드로스로 인해
페르시아가 멸망하면서
페르시아의 지배하에 있던 이스라엘은
자연스럽게 마케도니아인의 지배를 받게 된다
알렉산드로스가 죽고 그 부하 장군들에 의한 분할 통치의 시기
디아도코이의 시대가 온다
이시기 유대는 이집트를 통치하는 프톨레마에오스 왕조와
시리아를 통치하는 안티고노스-셀레우코스 사이에 꼽사리 끼어서
전쟁자금 셔틀 신세에 처하게 된다
그래도 두 왕조의 경쟁 시기엔 세금만 내면 종교와 관습을 존중 받을 수 있었다
하지만 원조총통 안티오코스 4세의 즉위 이후엔 그것마저 힘들어졌다
열렬한 헬레니즘 빠돌이였던 안티오코스는 유대인들을 그리스화 시키기로 마음먹는다
안티오코스는 성전 한 가운데에 제우스 신상을 세우고
유대인들에게 억지로 돼지고기를 처맥이고
성전기물을 약탈하는 등
유대인들을 한계로 몰아갔고
결국 성질 뻗친 유대인들은 맛다디아를 중심으로 무력투쟁에 나선다
특히 맛다디아의 셋째아들 유다는 내전을 승리로 이끄는 주역이었는데
그에게 망치라는 뜻의 마카비란 별명이 붙게 된다
마카비군은 안티오코스의 군대를 몰아내고
제우스 신상을 두들겨까서 성전을 정화시킨다
이 사건을 유대인들은 기념하는데
크리스마스와 같은 날인 하누카(수전절)이 바로 그날이다
전쟁중반 마카비는 전사하지만 유대인들은 승리하고
셀레우코스 왕조에게 자치권을 부여받아
유대계 왕조인 하스모니아 왕조가 들어선다
당시 하스모니안 왕조는 왕이었던 아리스토불로스와
동생 힐카누스 사이에 권력 쟁탈이 한창이었는데
힐카누스의 부하였던 안티파트로스는 로마에 지원을 요청할것을 제안한다
사실 안티파트로스는 유대인이 아니었다
하스모니안 왕조는 주변 이민족들을 정복한 뒤 유대교로 강제 개종시켰는데
그 역시 이두매(에서의 자손)출신 개종자였다
로마의 장군 폼페이우스는 중재를 목적으로 유대에 당도하지만
결국 그의 속셈은 유대의 정복이었다
폼페이우스는 유대 왕 아리스토불로스를 로마로 끌고가고
유대를 로마의 총독령으로 만들어버린다
당시 로마의 정치 상황은 급박하게 변하고 있었고
카이사르가 폼페이우스를 누르고 로마의 실권자로 부상하고 있었다
줄곧 폼페이우스 응딩이에 붙어서
세력을 불리던 안티파트로스는 재빨리 줄을 카이사르로 갈아타고
뇌물로 카이사르를 열심히 구워 삶는다
로마에 잡혀있던 아리스토불로스는 카이사르에게 자신이 유대의 정당한 왕임을 주장하지만
이미 안티파트로스의 뇌물에 푹 익은 카이사르는 이를 무시하고
안티파트로스를 유대의 왕으로 임명한다
이로서 하스모니안 왕조는 무너지고
이방 왕가인 이두매 왕조가 들어서게 된다
하지만 카이사르가 공화파에 의해 암살당하자
안티파트로스 역시 응딩이와 함께 독살당하고 만다
안티파트로스가 죽은 후 그의 아들이 권력을 잡는데
그가 유명한 헤롯 대왕이다
그는 아버지만큼 기민한 정치꾼이었는데
혼돈의 로마 정치상황을 잘 주시하고 있다가
안토니우스에서 옥타비아누스로
빠르게 응딩이를 갈아치우는 눈치를 발휘했을 뿐 아니라
파르티아의 힘을 빌려 부활을 꾀하던 하스모니안 잔존세력을
박살냄으로서 로마의 눈도장까지 받는다
이방 출신인 탓에 유대인들은 그를 탐탁치 않게 여겼는데
그는 유대인들의 환심을 사기 위해 항구와 원형극장 등 대규모 건축사업을 벌였다
마사다 요새도 그의 작품이다
무엇보다 성전 리모델링이 그의 걸작인데
당대 로마제국 내에서도 손에 꼽힐만큼 큰 규모의 초호화 건축물이었다
나중에 예루살렘이 함락 될 때 성전은 파괴되어버렸고
지금은 벽 몇개 기둥 몇개만 남아있다
대왕 칭호 답게 그는 업적이 뛰어난 왕이었지만
굉장히 잔혹한 군주이기도 했는데
마누라든 자식이든 권력에 방해가 되면 가차없이 죽였다
예수의 탄생 소식을 듣고 아기들을 학살하는 것 역시 그의 잔인한 면모를 보여준다
헤롯 사후 왕국은 그의 세 아들에게 분할상속된다
바빌로니아에서 귀환 할 때 모든 유대인들이 유대 땅에 정착한 것은 아니었다
그들 중 일부는 북쪽 시리아 가까운 곳 갈릴리 지방에 정착했다
갈릴리 나사렛 출신 목수 요셉은 헤롯 대왕 시대의 인물로
예루살렘으로 인구조사를 받으러 가는 도중 아들을 낳는데
그 아들의 이름이 나사렛 출신 예수이다
그는 형식주의에 빠진 유대교를 혹독하게 비판하면서
사랑을 실천할 것을 강조했다
유대교 제사장들과 지식인들은
목수의 아들 주제에 자신들에게 신랄한 비판을 아끼지 않는 예수를 시기하기 시작했고
그가 민중을 선동하고 혼란을 조장한다고 생각하여
신성모독의 죄를 씌워서 처형시켜버린다
처형 당시 빌라도는 이렇게 말한다
"야 니들이 죽이라고 해서 죽이기는 하는데, 나는 이 사람의 피와 죽음에 책임이 없다"
그러자 유대인들이 대답했다
"그 피와 죽음의 책임을 우리와 우리 자손들에게 돌리시오!"
결국 유대인들은 한 세기 뒤에
저 말에 책임을 지게 된다
미안하다 게이들이 시간이 없어서 4부까지만 가자
댓글(38)
?
신박해서 ㅇㅂ
좃고전 ㅁㅈㅎ
지가 신의아들이라고 헛소리하는 사이비교주새끼는 처형이 답.
예수님ㅜ 우리죄를 위해서 저렇게 돌아가신거야ㅜ
너무 좋다~~ 계속 이런 글 올려주라.@.@
혐태인ㅁㅈㅎ 물론 글은 안봤다
ㅇㅂ