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된소리를 적을 때 ㄲ, ㄸ, ㅃ, ㅉ을 씁니다. 하지만 100여 년 전에는 같은 소리를 ㅺ, ㅼ, ㅽ, ㅾ처럼 적는 것이 관습이었습니다. 이 표기를 지금의 모습으로 바꿔야 한다는 논리를 세운 사람이 한글학자 신명균입니다.
서울에서 태어나 한성사범학교를 졸업한 그는 주시경의 조선어강습원에서 우리말 문법을 배웠고, 스승을 도와 강사로 일했습니다. 1921년에는 이병기 등 주시경의 제자들과 함께 조선어연구회, 훗날의 조선어학회를 세웠습니다. 1930년부터 시작된 맞춤법 제정 사업에는 처음부터 끝까지 참여했고, 그 결실이 1933년의 「한글 마춤법 통일안」이었습니다.
그는 연구실에만 머물지 않았습니다. 출판사를 운영하며 한글 책과 잡지를 펴냈고, 조선교육협회를 세워 노동야학에 교과서를 만들어 주고 형편이 어려운 고학생들에게 숙식을 제공했습니다. 1928년 그가 펴낸 『노동독본』은 세 권만 익히면 신문을 읽을 수 있다는 평을 들으며 노동자 교재로 널리 쓰였습니다. 노동자와 농민, 부녀자를 위한 순한글 신문 『서울시보』도 그가 만든 것이었습니다.
일제의 탄압은 거세졌습니다. 잡지 『신소년』은 1934년, 『서울시보』는 1935년에 폐간됐고, 조선교육협회는 1938년 강제 해산됐습니다. 조선어학회마저 '국민총력 조선어학회 연맹'으로 이름을 바꾸고 창씨개명이 강요되던 1940년 11월 20일, 그는 스스로 목숨을 끊어 일제에 항거했습니다.
해방 후 조선어학회가 완성한 맞춤법과 사전은 우리 국어 생활의 기준이 되었습니다. 정부는 2017년 그에게 건국훈장 애국장을 추서했고, 국가보훈부는 올해 10월의 독립운동가로 그를 동료 이병기와 함께 선정했습니다. 오늘 우리가 무심코 쓰는 ㄲ 하나에도 그의 고민이 담겨 있습니다.
우리말의 고마움을 오늘 새삼 느낍니다. 보배인도 같이 느껴 보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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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글은 추천!
한글 만쉐이~~!
훌륭하신 분 추천드려요 ^^
일본은 한글을 신대문자라고 해서 매해 절까지 한다고 하던데....ㅋㅋㅋㅋㅋㅋ
일뽕새기덜 우짜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빙신새기들...
ㅅㅂ 는 선 넘었네 바꾸길 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