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때당시 사진인데
머리가 계속 어지러워서 병원에 와리가리했었거든
그러다가 귀에 문제가 있는거 아닌가? 하는 결론에 도달해서 이비인후과가서 내시경을 찍었단 말이지.
근데 이걸 어떻게 설명해야하나 귀에 검은색 피딱지? 같은게 생긴거야
난 그냥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는데 의사가 보더니
"이거 진주종같은데..."
이러더라고 그러더니 여기서는 어떻게 해줄수가 없다 큰병원을 가봐라 했음
그래서 바로 2차병원으로 갔지 근데 2차병원에서도 의사가 하는 말이
"이거 여기서는 수술못해요 감당이 안됩니다 대학병원으로 가셔야 합니다"
그래서 집에서 가장 가까운 대학병원으로 갔는데 의사가 보자마자 진주종 확진내고 두개골 MRI 찍더라
다행히 진주종이 뇌까지 도달하지않아서 지금 빨리 처리해야한다고 앞에 일정 캔슬내고 수술날짜 잡더라고
왼쪽 귀 부분에 두개골을 뜯어내서 그 안에 진주종을 전부 제거해야하는 수술이라고 했는데
수술시간은 자기가 생각하기엔 3~4시간이면 될거라고 했었음
고생했어
고생많았네
와씨... 살아서 다행이다
오 유게 단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