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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 머리는 유전 되는 것일까?
유전되는 것이 맞는것 같지만 어떤 집은 엄마 아빠가 최고 대학에 최고 학벌인데 아이는 공부를 못하는 집도 많이 봅니다.
반대로 평범한 집인데 아이는 영재이고 최고 대학을 진학 하는 경우도 가끔 봅니다.
공부머리 외에 다른 것은 대부분 엄마 아니면 아빠를 닮는 경우가 대부분 입니다. 예를 들어 키 큰 아빠와 키 작은 엄마 사이에서 나온 아이는 어떤 아이는 키가 크고 어떤 아이는 키가 작습니다. 믹스해서 중간인 경우는 보기 드뭅니다.
얼굴도 코는 엄마를 닮는다면 눈은 아빠를 닮는다든지 하는 형태로 유전 됩니다. 성격도 대부분 엄마 아빠에서 비슷한 성격을 찾을 수 있습니다. 그런데 왜 공부 머리는 엄마 아빠와 다른 아이들이 유독 많을 까요?
지능이 X염색체 유전으로 이루어 진다는 가설로 상당 부분 설명이 가능 합니다.
사람은 22쌍의 상 염색체와 1쌍의 성 염색체로 이루어져 있다는 사실은 다 아실 겁니다. 그런데 유독 성염색체 X 염색체에는 지능과 관련된 유전자가 몰려 있다고 합니다. X염색체가 5번째로 큰 염색체 인데 해석해 보니 전체의 40% 정도가 뇌를 형성하는 단백질 코드를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또한 X 염색체 이상인 사람은 지능이 떨어지는 걸로도 확인이 되고 있습니다.
지능이 X염색체로 유전된다라는 가설이 맞다면 이러한 유전 법칙이 생깁니다.
아들은 성염체가 XY 이므로 Y염색체는아빠 , 엄마에게서 X염색체를 받게 됩니다. 결국 엄마 책임 100% 입니다.
그런데 지능이 엄마를 100% 닮지는 않습니다. 왜냐면 엄마는 염색체는 XX 두개쌍으로 이루어져 있슴으로 X 염색체 하나는 비활성화 되어 있습니다. (같은 유전자가 두개 있으면 하나는 발생단계에서 비활성화 되어서 하나만 발현됩니다)
발현되지 않고 숨겨져 있다가 유전될때만 50% 확률로 아들에게 유전 됩니다.
결국 엄마의 지능을 닮을 확률은 50% 밖에 되지 않습니다.
엄마 아빠가 아무리 머리가 좋아도 아들이 똑똑할 확률은 50% 밖에 안됩니다.
이 법칙 대로 하면 아들 지능은 엄마 아니면 누구를 닮을 까요? 아이의 외삼촌을 닮을 확률이 1/3 정도 됩니다. 아들과 똑같은 X유전자를 가진 남성이 외삼촌 일수 있다는 겁니다.
예로 부터 결혼 할때 처남을 보라는 이야기가 근거 있는 이야기가 됩니다.
딸은 염색체가 XX이므로 엄마, 아빠에게서 X염색체를 하나씩 받게 됩니다.
둘중 하나만 발현 되므로 아빠 유전자 닮을 확률 50% , 엄마 유전자 닮을 확률 50% 정도 됩니다.
그런데 엄마 X 염색체는 2개가 있고 하나는 비 활성화 유전자 이므로 엄마를 닮을 확률은 50%의 절반인 25% 입니다.
나머지 25%는 엄마의 비활성화된 X유전자를 닮 습니다.
딸은 75% 확률로 엄마 아빠의 유전자가 발현 되므로 아들 보다는 예외적인 아이가 적습니다.
정리 하면 공부 머리는
아들은 엄마 책임 100% , 엄마 닮을 확률 50%
딸은 아빠 책임 50% 엄마 책임 50%, 아빠 닮은 확률 50% 엄마 닮을 확률 25%
아들 딸 구분 없이 하면 엄마 책임 75% 아빠 책임 25%
엄마 닮을 확률 37.5% 아빠 닮을 확률 25%, 엄마의 숨겨진 유전자 닮을 확률 37.5% ( 공부머리가 엄마 아빠 안 닮을 확률이 거의 40% 나 됩니다)
결론은
유전자로만 보면 아이들 공부머리는 여자가 중요하다.
결혼 할때 남자는 본인만 똑똑하면 되고 여자는 집안도 봐라( 숨겨진 유전자가 있을수 있다)
저희 집은 조카들 대학 들어간걸 보면 저 법칙이 신기하게 다 들어 맞았습니다. 다른 집들은 어떠 신지요....
아들의 유전에 참여하는 X염색체는 3개가 됩니다( 외 할아버지에게서 오는 1개, 외할머니에게서 오는것 2개)
엄마에게는 외할아버지 X염색체가 무조건 1개 들어가야 함으로 아들이 외 할아버지를 닮을 확률은 1/2이 됩니다.
외삼촌은 같은 X염색체를 가질 확률이 1/3로 외할아버지 보다 작습니다. 그러나 외 할아버지 세대는 교육 받지 못한 사람이 너무 많아서 정확히 공부 머리를 평가 하기가 어렵습니다. 그래서 외삼촌을 닮는다고 이야기 한겁니다.
그리고 엄마에게서 아들로 또는 아빠에게서 딸로 유전이 될때는 약간 다른 변이가 나타납니다. 예를 들어 수염이 많은 유전자가 딸로 유전 될수 없고 수학 잘하는 아빠의 유전자가 딸에게 그대로 나타나기는 어렵습니다(남자가 보통 수학을 여자보다 잘 합니다). 이것은 남녀,여남으로 유전될때 다른 유전자의 영향을 받는다는 것이죠. 그래서 같은 X염색체를 가진 남자, 즉 외할아버지, 외삼촌을 많이 닮습니다.
며칠전 티비에 수학영재 3살에 구구단마스터
아빠가 수학선생님
엄마는 일반인
진리의 케바케
공부머리가 유전 이라는 말은
태어날때의 유전자에 의해 결정된다는거지
그게 엄마의 영향이다 아빠의 영향이다 이런 것과는 크게 상관이 없습니다.
그래서 우리딸이 생긴것부터 나를 똑빼닮았나보네..ㅠㅠㅠ
태어날때 유전자에 의해 결정되는게 맞고
사실 외모도 그렇죠. 장동건 고소영의 아이라 해서 꼭 잘생겼다는건 아니거든요.
부모는 흉칙하게 생겼어도 아이는 절세 미남일수가 있음
이미 연구 결과로 나와 있는걸 가지고 혼자 파악한것처럼 길게 썼는지
http://news.v.daum.net/v/20161009180349773
그럼 형제들이 다 비슷해야 되는데 잘 하는 놈 못 하는 놈 말 안 듣는 놈 여러가지쥬ㅋㅋ
유전이라는게... 저렇게 단순 확률로 이뤄지는거면 얼마나 좋을까요..
예를들면
총 100장의 카드중에 숨기고 있는 카드가 99장 보여준 카드는 한장.
카드 한장이 좋은거라고 99개가 다 좋은거 일수가 없죠.
학문자체도 어렵고 유전적 정보또한 부족해서 재미없어서 공부못하겟던디.
아무리 머리좋아도...
부모가 매일 집에서 TV보고 핸폰보고 술먹고 있으면 자식들 공부 안해요..
머리가 중간정도라도 부모가 매일 책읽고 공부하는 모습을 보이면 자식들 최소 인서울대학은
가능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