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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조 추산 메모리 성과급 7.5억…OPI 포함·영업익 370조원 전제
세금·보험료 54.5% 공제 가정…지급 주식 3분의 2 매도 제한해
OPI 포함 초기 현금화 약 1.1억…특별성과급 내년 봄 지급 예정
연봉 8000만원대 초반인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직원이 올해 실적에 따른 성과급으로 세전 7억5000만원을 받을 수 있다는 노조 추산이 나왔다. 연봉의 9배 안팎이다. 이 금액에는 기존 초과이익성과급(OPI)과 새로 도입한 특별경영성과급이 함께 포함돼 있다.
두 성과급은 지급 방식이 다르다. 특별경영성과급은 세금과 보험료 등을 공제한 뒤 전액 삼성전자 주식으로 지급한다. 받은 주식의 3분의 1만 바로 팔 수 있고, 나머지는 3분의 1씩 각각 1년과 2년간 매도가 제한된다.
연봉 8000만원인 직원이 OPI로 상한인 4000만원을 받는다고 가정하면 특별경영성과급은 7억1000만원이다. 공지된 세금·보험료 공제율을 적용하면 지급 직후 매도할 수 있는 주식은 약 1억776만원어치다.
여기에 OPI의 세후 현금을 더해도 초기 현금화 금액은 1억대다. 내년 1월 지급 예정인 OPI와 3월 말~4월 초 지급 예정인 특별경영성과급의 즉시 매도분을 합친 금액이다. 두 성과급을 한 번에 받는 것은 아니다. 이 계산은 OPI 전액 현금 수령, 기부금 미공제, 공제율 유지, 주가 불변 등을 전제로 한다. 실제 수령액과 현금화 금액은 개인별 공제 내역과 주가에 따라 달라진다.
◆ 7.5억은 노조 추산…사업부 따라 5.1억 차이
삼성전자 반도체(DS)부문은 지난 7일 특별경영성과급의 지급 시기와 산정 기준을 사내에 공지했다. 삼성그룹 초기업노동조합 삼성전자지부는 이를 바탕으로 사업부별 예상 성과급을 공개했다.
1.1억
주식 수는 지급일 기준 주가로 정해진다. 특별경영성과급이 세전 1억원이라면 소득세·지방소득세 4950만원과 보험료 496만7000원을 공제해 약 4553만원어치 주식을 받는다.
이 가운데 바로 팔 수 있는 물량은 약 1518만원어치다. 나머지 약 3035만원어치는 절반씩 1년과 2년간 매도가 제한된다. 기부금과 매도 비용은 제외한 계산이다.
노조가 추산한 세전 총성과급 7억5000만원도 같은 방식으로 나눠 봐야 한다. OPI를 4000만원으로 가정하면 특별경영성과급은 7억1000만원이다. 소득세·지방소득세 49.5%를 공제하면 3억5855만원이 남는다.
여기에 보험료 4.967%를 추가로 공제하면 주식으로 지급되는 금액은 약 3억2328만원이다. 바로 팔 수 있는 주식은 이 금액의 3분의 1인 약 1억776만원어치다. 나머지 약 2억1552만원어치는 절반씩 1년과 2년간 매도가 제한된다.
OPI는 별도로 계산해야 한다. 올해부터 적용된 OPI 주식보상 제도에서는 임직원이 지급액의 0~50%를 주식으로 선택할 수 있다. 이번 계산은 OPI를 전액 현금으로 받는 경우를 전제로 했다. 일부를 주식으로 선택하면 당장 확보할 수 있는 현금은 줄어든다.
세전 7억5000만원과 초기 현금화 금액의 차이는 세금·보험료 공제와 주식 매도 제한에서 발생한다. 매도가 제한된 주식도 직원이 보유한 자산이다. 1억대는 당장 현금화할 수 있는 금액을 계산한 수치로, 매도가 제한된 주식까지 포함한 전체 성과급 가치와는 구분해야 한다.
주가 변동도 변수다. 매도 제한 기간에 삼성전자 주가가 떨어지면 제한이 풀린 뒤 현금화할 수 있는 금액도 줄어든다. 지급 당시 원천징수한 세금은 이후 주가가 하락했다는 이유만으로 자동 조정되지 않는다.
퇴직 조건도 확인해야 한다. 사내 공지를 인용한 보도에 따르면 지급 이후 자발적으로 퇴직하거나 징계해고될 경우 매도가 제한된 자사주 상당액을 회사에 반환해야 한다.
◆OPI는 내년 1월…특별성과급은 주총 의결 거쳐 지급
기존 OPI는 예년과 같이 2027년 1월 말 지급될 예정이다. 사업부별 특별경영성과급 지급률은 2월 공개된다. 특별경영성과급은 3월 정기주주총회와 이사회 의결을 거쳐 3월 말~4월 초 자사주로 지급할 예정이다.
2027년 3월 말에 주식을 받는다면 매도 제한 해제 시점은 각각 2028년 3월 말과 2029년 3월 말이다. 실제 해제 날짜는 주식 지급일에 따라 달라진다.
주주총회에서 자사주 지급 안건이 부결될 가능성도 있다. 회사가 공지한 세부안에는 부결 시 대체 지급 방식이 명시돼 있지 않다. 노조는 안건이 부결되면 지급 방식을 놓고 노사가 협의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세전 7억5000만원은 노조가 추산한 예상 성과급이다. 실제 지급액은 연간 실적과 사업부별 지급률이 확정된 뒤 결정된다. 지급받은 성과급 가운데 처음 현금화할 수 있는 금액은 세금과 보험료를 공제하고 주식 매도 제한까지 반영해야 계산할 수 있다.
세금 제하고 3.4억이면 훌륭하지.
싫으면 안받으면 되지
삼전 소액주주로써
주주총화때 부결운동에 적극 참여할거임
나도 함정에 빠져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