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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성밝.. | 26/08/28 14:48 | 추천 0 | 조회 494

여성 직원의 반려견,,, 여러분의 생각을 듣고 싶습니다. +168 [30]

SLR클럽 원문링크 https://m.slrclub.com/v/hot_article/1454817

5인 사업장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어제 직원 한 분이 출근 후 1시간 정도 지나서
“반려견을 지인에게 맡기고 왔는데 목줄이 풀려 집을 나갔다”며 급하게 찾으러 가야 한다고 했습니다.

일단 다녀오라고 했는데, 약 2시간 후 연락이 왔습니다.
반려견이 교통사고로 결국 세상을 떠났고, 장례를 치러야 해서 쉬어야겠다고 하더군요.

참고로 올해 입사한 직원이라 월차는 모두 소진한 상태입니다.

소규모 사업장이다 보니 한 사람이 갑자기 빠지면 업무적으로 부담이 되는 건 사실입니다.
그렇지만 너무 슬퍼하는 모습을 보니 마음이 쓰여서,

“일단 마음 잘 추스르고 장례 잘 치르세요.”

라고 이야기했습니다.

그리고 오늘 아침, 직원에게서 하루를 더 쉬고 싶다는 카톡이 왔습니다.

업무적으로는 고민이 됐지만, 결국 오늘 하루도 쉬라고 했습니다.

요즘은 반려동물을 단순한 동물이 아니라 가족의 한 구성원으로 생각하는 인식이 많이 커진 것도 이해합니다.
저 역시 그 마음을 모르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사업주 입장에서는 현실적인 고민도 있습니다.

특히 5인 사업장이다 보니 한 명의 갑작스러운 부재가 다른 직원들에게 곧바로 업무 부담으로 이어지고, 앞으로 비슷한 상황이 생겼을 때 다른 직원들과의 형평성 문제도 생각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이번에는 직원의 상황을 배려해서 쉬도록 했지만,
앞으로 이런 일이 반복되거나 다른 직원들에게도 동일한 기준을 적용해야 한다면 어디까지 인정해야 할지 고민이 됩니다.

제가 너무 업무적으로 생각하는 걸까요?

여러분이라면 이런 상황에서 어떻게 하셨을 것 같으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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