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락토핏실.. | 25/03/20 02:16 | 추천 0 | 조회 178

쉬는 게 편치 않은 제 자신이 잘못된걸까요? +127 [3]

SLR클럽 원문링크 https://m.slrclub.com/v/hot_article/1333322

경영난이라며 권고사직당해서 이달말 퇴사입니다.

연차수당 더 받을려고 꾸역꾸역 출근하면서 열심히 이력서 넣고 있네요

마침 머리도 좀 다듬을 때가 되서.......헤어디자이너 여사친한테 머리 다듬으러 갔는데
권고사직 얘기하니까 계속 일-집-일-집만 했으니 당분간 좀 쉬라고 하더라구요

쉬면서 좀 여행도 다니고 여자도 좀 만나고 연애도 좀 하라네요
10년동안 일-집-일-집만 하지 않았냐 이참에 실업급여 받으면서 좀 쉬랍니다
여기에 한술 더 떠서 우리도 낼 모레 마흔아니냐 언제까지 솔로로 살거냐
여자도 좀 만나라, 그러다 나이 50되서도 결혼 못하고 홀애비로 살아야된다
늙어서도 혼자 살래? 이럼서 휴식을 권하네요

비단 이 친구 말고도 제 지인도, 다른 친구도 단 한 달이라도 쉬라네요

여행도 좀 다녀와라 일본이라도 다녀와라
좀 쉬어라 이러는데....

근데 저는 마음이 편칠 않습니다.재취업이 이정도로 어려웠던 적이 없었거든요.
이력서도 35군데 넣었는데 깜깜무소식.

마음만 더 초조해집니다.
제가 너무 강박관념에 시달리는 걸까요?

하루하루 피가 마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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