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게 실시간 커뮤니티 인기글
SLR클럽 (1025406)  썸네일on   다크모드 on
엣센스T | 25/03/11 18:19 | 추천 3 | 조회 341

왜 기독교인은 윤석열을 지지하는가? +114 [25]

SLR클럽 원문링크 https://m.slrclub.com/v/hot_article/1331164

왜 기독교인은 윤석열을 지지하는가?
저는 기독교인이지만 왜 윤석열을 지지하는지 이해되지 않습니다.
사실 개혁주의를 표방하는 기독교는 진보적이고 민주적인 신념을 가지고 있습니다.
개혁주의는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가장 본질적인(성경적인) 세계관을 고민하고 그것을 향해 인내하고 희생합니다.
진보적일 수 밖에 없습니다.
또한 기독교는 민주적입니다.
기독교는 모든 사람이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음 받았음을 믿습니다.
한사람 한사람의 본질을 존중합니다.
학벌 돈 외모...있는자 없는자 다 동일한 한영혼입니다.
모든 사람에게 공정하게 한표가 주어지는 민주주의는 천부인권 사상이 근간에 있습니다.

그런데 윤석열은 성경이 주창하는 진실과 합력과 신실함을 왜곡했고 민주주의 질서를 정면으로 뒤집었습니다.
그런데 왜 기독교인들은 윤석열을 지지할까요?
백프로 이해되지 않지만 답답한 마음을 달래려 세가지로 정리해 봅니다.

첫째는 실제 윤석열 지지층은 기독교인을 대변할 정도가 아니라는 것입니다.
이것이 내가 믿고 싶은 마음인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한가지 확실한 것은 제 주변의 기독교인들 대부분은 윤석열을 비성경적인 세력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둘째는 일부 목사들의 파행적인 신념과 노인층 스마트폰의 보급이 절묘하게 맞물린 것입니다.
목사가 보내준 카톡을 일방적으로 수용하는 것은 일반 교인들의 보편적인 태도입니다.
특히 검색에 익숙하지 않은 어른들은 그 진위여부를 따지지 않고 수용합니다.
그런데 평소 성도들에게 카톡한번 안 보내든 목사가 갑자기 영적 내용과 정치적인 내용을 섞어서 카톡을 보내기 시작합니다
이것이 코로나로 인한 현장예배의 차단에서 생성된 불만과 차별금지법 반대속에서 하나의 흐름으로 쌓여 버린 것입니다.

세째는 대적의 정체를 망각하거나 단정하는 우를 범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기독교의 불변하는 대적은 마귀입니다.
그런데 마귀는 자신의 정체를 대놓고 드러낸 적도 없고 드러난 정체도 끊임없이 변화시켜 왔습니다.
성경이 말씀한대로 마귀는 거짓의 아비입니다. 거짓말 대장입니다.
그런데 기독교 일부 목사들은 마귀를 단지 공산주의로 특정짓거나 여호와증인이나 통일교등으로 제한해 버리고
현실과의 괴리를 덮으려고 스스로 거짓말과 탐욕에 빠져 버렸습니다.
마귀는 공산주의가 실패하니 자본적인 가치관을 성공과 행복의 잣대로 세우고
이단의 형태를 신천지나 jms등 뿐만 아니라 교회안에서조차 다양한 형태로 만들어 가는데
도리어 그것에 동조하는 세력들과 손을 잡고 마귀노름을 하고 있습니다.

신천지의 조직적인 움직임 무섭습니다.
기독교 내부에 추수꾼을 통해서 깊은 불신의 뿌리를 만들고
정치적 선동을 통해 반기독교 정서를 만들어 갑니다.
여기에 속아 넘어가는 목사들이나 기독교인들을 보면 너무도 안타깝습니다.

정리를 한다고 해봐도 여전히 이해되지 않는 요소들이 많습니다.

자신들의 모든 것을 내어 놓고 나누었던 초대교회의 부흥이 다시 한번 온다면 순전한 기독교의 개혁이 이루어 질까요?
[신고하기]

댓글(25)

1 2

이전글 목록 다음글

12 3 4 5
    
제목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