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물 이야기에서 자제하는 게 좋은 것
작가 독심술.
작가가 작품 밖에서 이상한 소리 하는 건 당연히 비판받을 수 있다.
그런데 작품 내용을 보고 작가 수준 운운하기 시작하면 약간 위험해진다.
이미 작가가 죽은 지 한참 됐으면 괜찮은데,
이미 살아있는 사람 가지고 작가가 사회생활을 안 했느니 사상이 이상하느니 하면 지루한 UFC 밖에 안 되는 겁니다.
작가는 이상한데 내용은 정중하거나 작가는 멀쩡한데 내용이 미쳐버린 경우가 얼마나 많으며
또 진짜로 이상한 작가들이 있다 한들 인터넷 자칭 전문가들 집단사고가 얼마나 정확하겠습니까.
작가는 작품으로 말하는 것이 가장 안전하듯, 독자도 작품으로만 이야기하는 게 더 안전한 편이다.
작가 독심술에서 딱 한 발짝 더 나가면 이거 봐주는 독자들 수준 운운하게 되는데
굳이 그런 걸 하고 싶지는 않잖아요?





그래서 왜 코난 도일은 홈즈를 죽인거지?????
글쓰기 싫대, 애초 잃세같은 소설 쓴거보면 추리물 쓰긴 싫은가봐
근데 작가와 작품을 완전 따로 떼어놓고 보는건 불가능하잖아?
그게 작품보고 작가수준 할정돈 아니란거지
렌탈 여친 작가님도 건실한 사람이고
작품 속 범죄나 악당 가지고 작가의 인성 및 사상까지 파악 가능한 줄 암
등장인물이 작중 주어진 묘사에 어긋나는 작가본인이라고 밖에 볼수없는 사상이 흘러나오는게 잦은것만 아니라면
비판이 확장되는 감각은
그 비판을 더 강하고 확실하게 만들어주는 것 같아서
비판 주체의 입장에서는 더 좋은 비판처럼 느껴질 수도 있지만
실제로 비판의 확장은 절대로 좋은 현상이 아니라고 봄 개인적으로
당장 열쇠가 안 보인다고 해서, 자물쇠를 열기 위해 미사일부터 쳐박을 필요는 없는데
비판의 확장에 익숙해지면 문제에 미사일 쳐박기를 일상화하게 됨
물론 모든 상황에 미사일을 정당하게 갖고 있는 것도 아니고
자물쇠를 부수기는 커녕 ㅂㅅ 취급만 받게 될 수도 있고
놀라운 건
그런 걸 하고 싶어하는 인간들도 있다는 거임...
근데 진~짜 자기 성벽 드러나는 작품들도 있긴한거임...
하지만 러브크래프트는(중략
J K 롤링은 해리포터를 완결내자마자 도플갱어에게 바꿔치기 당하셨다
그것도 작품마다 다르지... 성범죄자를 영웅으로 띄워주는 작품을 보고도 그런이야기를 할 수 있겠냐구, 우리나라도 몇년전에 다수를 위해 소수를 희생해야 한다는 결말을 냈던 그 비행기에서 전염병 퍼진 영화였나? 위험한 발상이라고 엄청 비판 심했지 평론가 사이에서 조차.
근데 작가와 작품을 완전히 떼서보는게 가능하냐면..
몇몇 낙인찍은 만화에 그러는 애들 보이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