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토니아 지방선거서 외국인 영주권자 투표 금지 +14

원문링크 https://www.ilbe.com/11577539401

에스토니아-러시아가 한국-중국이랑 비슷한 부분이 있긴 함.
바로 옆에 러시아라는 큰 이웃과 국경을 맞대고 지배도 당하고 했었음.
그런데 해방 후 에스토니아가 잘살기 시작하면서 이민자가 쭉 유입됨.

에스토니아는 다른 많은 유럽 국가와 다르게 이중 국적을 허용하지 않음.
(한국과 동일함)
즉, 러시아 국적을 포기하지 않으면 에스토니아로 귀화할 수 없음.

그 결과 귀화도 안 하는 많은 러시아 영주권자들이 잔류하기 시작했는데
문제는 에스토니아는 외국인 영주권자들도 투표할 수 있음.
(이것도 한국과 동일함)

그런데 어제 에스토니아에서 헌법 개정안이 통과되면서
러시아, 벨라루스 영주권자들은 에스토니아 지방 선거에 투표할 수 없게 됨.

이게 많이 노골적인데,
다른 EU (주로 선진국) 영주권자들은 여전히 투표할 수 있게 함.
러시아, 벨라루스만 콕 집어서 선거 개입에 대한 우려를 공식화함.

한국으로 치자면 중국인, 화교 영주권자들만 지방 선거에 투표할 수 없는 격.

그리고 지도에서 보이듯 러시아에 대한 무역, 자원 의존도가 클 수 밖에 없는데
오히려 전력 공급망을 차단하고 국경 검문소의 차량 통과도 금지시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