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이나 괜찮은 중견기업에 다닌다고 하더라도 누군가의 지시를 받으면서 평생 부림을 당하면서 산다는 건 비참한 일이다.
내 생각과 의지는 중요하지 않다. 때로는 연기를 해야 하고, 자존심이 상해도 참아야 한다.
그런데, 사업을 해보니 직장 생활에서 겪었던 일들은 정말 아무것도 아니라는 걸 깨닫게 된다.
이기적이고, 인간적이지 못하다고 생각했던 직장 상사와 동료들이 얼마나 교양있고, 인격적이었는지 알게 된다. 사업을 하면서 사회에서 만나는 인간들 상당수는 사기꾼이고, 또 상당수는 못배우고 저급한 인간들이다.
그리고 누군가를 부리기 위해 월급을 준다는 것이 얼마나 힘든 일인지 깨닫게 된다. 하루 하루 말라가는 통장잔고를 보면서 인생이 이렇게 쉽게 나락으로 갈 수 있다는 걸 알게 된다.
창업해서 회사를 안정적인 궤도에 올려 놓고,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사업가는 그것만으로도 존경을 받을만 하다. 그리고 그러한 사업가는 능력과 에너지가 보통 사람과는 비교도 안되게 뛰어나다는 걸 느낀다.
부림을 당하기 싫다면 자신이 누군가를 부릴 수 있는 역량이 되는 사람인지 냉철하게 돌아봐야 한다.
잘못하다가는 부림 당하는 게 비참한 줄 알았던 그 직장생활이 너무 그리워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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