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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손 인증 먼저 박고 시작할게.
이제 30대 보다 40대가 가까워진
로씨아 피를 가진 게이다.
미쳐가는 대한민국에 한탄 하다가
더 미쳐가는 사법부가 결국에 2차 영장을 발부 했다는 말을 듣고
오늘 한남동 집회 갔다.
버스 타고 가서 순천향대병원에서 내려서 걸어 가니 상지빌딩? 인가 그 앞에서
집회를 하고 있더라고 그래서 멀뚱멀뚱 보다가 서 있으니깐
어느 할아버지가 스탑더 스틸 적힌 종이 나눠주시길래 하나 받아서 도로쪽으로 왔어.
생각보다 평일 점심시간 이라서 그런지 사람자체도 많지 않아 보이더라고
한 3시쯤에 배고파서 근처 국밥집에서 국밥한그릇 하고 다시 참석을 하려고 하는데
다른 장소에도 집회가 있다길래 그곳으로 가봤어
루터교회 인가 이곳이 메인 집회 장소인가봐
사람들 많더라
그리고 신의 한수에서 하는거라서 그런지 체계도 잡혀보이고
사회도 잘하더라.. 젊은 애들도 엄청 많아서 놀라웠어..
나는 젊은 사람이라고 하기엔 이제 나이가 많은데
진짜 20대나 10대로 보이는 애들이 엄청 많더라
저녁 되니깐 퇴근 이나 하교하고 온 젊은 사람들로 넘치더라
단상에 올라가는 10대나 20대 애들이 끊기질 않는걸보니
확실히 이번 계엄령을 통해 많은 애들이 바뀌었다는걸 알게됐음.
혼자 방구석에서 우파 유튜버들한테 슈퍼챗이나 쏘면서
나 대신 누군가 싸워주는걸 응원하는 편이였는데
도저히 울화통이 터져서 안되겠더라
나가보니 나와 같은 이념과 정치사상이 많은 사람들이
모인걸 보고 많은 위안도 얻고 힘도 얻었다.
일게이들도 현생에서 우파라고 말도 못하고 외로워한다면
집회 한번 나가보는걸 추천할게..
세줄 요약
1. 로시아 피를 가진 늙은 게이 집회 감.
2. 사람도 많고, 조온나 추웠음
3. 금요일 정도에 또 갈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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