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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북한 국경지역 여행가서 느낀건데 ....
단동시 가면 .. 중국인들이 북한주민들 동물원 구경하듯 구경하러 많이 온다 .
약간 무슨 느낌이냐면 사람들이 동물원가서 원숭이한테 바나나 , 빵조각 던져주고 원숭이 반응 보고싶어하는 그런 분위기다 .
그래서 중국 단동 호텔가면 호텔에 망원경 설치되어 있는 객실들 있다 . 거기 방이 숙박비 조금 더 비쌈 .
근데 그 방 가면 DMZ 가면 볼법한 망원경으로 북한 불 켜진 집들 구경할 수 있다 . 사실상 북한 사생활 / 인권 없음 .
그리고 압록강 따라 쭉 가면 댐들이 많음 ...
가이드 말로는 전력공급을 5:5 로 서로 나눠 쓴다는데 ... 개뻥같고 .
중국 전력공급 시설이 더 좋다 보니까 중국이 8:2 로 가져가는 느낌 . 반대쪽 북한 전력공급 시설보면 저정도 시설로 절대 5:5 못갖고감 ;;
걍 중국이 8:2 갖고가고 북한이 전력공급 부족하면 중국이 " 그래 형님이 도와주마 ~ " 하며 전력공급해주는 느낌임 .
그리고 중국은 주기적으로 매일 북한에 식량+생필품 매일 보내는것 같음 . 가보면 중국에서 북한으로 가는 열차 지나가는거 종종 볼 수 있음
내가 볼때 북한경제가 중국식량 + 생필품에 의지하는게 아직도 있다는게 보임 . 얘네들 맨날 자력갱생이라고 하는데 전혀 그렇지 못하는것 같음
그리고 백두산 가봤는데 중국 말로는 정백산이라고 부르더라 .
근데 중국피셜로는 백두산은 원래 중국땅인데 북한에게 너그럽게 형이 아우에게 선물하듯 줬다는 식으로 얘기함 .
만약 한반도가 대한민국 주도하에 통일하면 100% 백두산에 대한 영유권으로 분쟁 일어날것 같다는 느낌들더라 .
그리고 저기 가면 '항미원조' 했다고 자랑하는 기념물 ㅈㄴ 많고 가끔 중국 노인네들이 인민군 복장 입고 " 나 항미원조 참전군인이다 " 라며
홍보하고 다니면서 관심받으려고 하는 할배들 종종 볼 수 있음 .
그리고 생각 보다 한국인이라고 대놓고 혐한 하지는 않았음 . 근데 진짜로 일본인은 ㅈㄴ 싫어하더라 . 대놓고 욕하더라 .
뭔가 " 한국 너네도 일본한테 피해 받은거 있잖아 같이 일본 욕 하자 " 이런 느낌으로 얘기하는 중국인들 많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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