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
저 시발 빌어먹을 게이가
쭉 내려와서 갈림길에서 세갈래가 어쩌고 하길래
존나 의리 하나 믿고 한발한발 섬세하게 내딛으며
저새끼 말 쭉 따랐거든?
무슨 버스정류장이라도 있겠지 했지
전재산 1800원이니 택시는 못타니 첫차라도 기다리려 했는데
아니 씨팔 진심 몰라서 묻는데 여기 대체 어디냐?
야 인간적으로 낚을 게 따로 있지
지네 동네라 ㅇㅈㄹ 해놓고 이게 맞음? 니네 동네 곡성임?
아니
저새끼가 가라는대로만 갔다가 진짜 빼도박도 못하고 좆됐다
진짜 나한테 왜 자꾸 이런 일만 생기는거냐
하염없이 눈물만 나와서 그냥 주저 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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