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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고은 | 24/11/16 22:38 | 추천 27

TABOO 시리즈 (고전 ㅇㄷ에 대한 고찰) +8

원문링크 https://www.ilbe.com/11557794316




타부(TABOO)라는 영화는 1980년도에 미국을 휩쓸다시피 했던 ㅍㄹㄴ 영화임 


 






케이 파커 (Kay parker)가 막 30대에 접어들었을때  

미국에서는 ㅍㄹㄴ영화의 황금기였던 1980년대가 시작되고 있었음 

이 당시에는 ㅍㄹㄴ 영화들이 일반영화들과 대등하게 경쟁하면서 극장에서 상영되고 심지어 박스오피스 1위에 오르기도 했었음










그게 가능했던 이유는 

지금까지도 미국에서 쭉 이어져오고 있는 영화관람 문화때문임 .......

미국에서는 영화란 고급문화가 아니고,  가볍고 저렴하게 몇달러만 내면 즐길수 있는 젊은이들의 문화라는거임 



지금도 미국의 공포영화들을 보면 돈없는 젊은이들이 성욕을 채울 구실로 위의 사진과 같은 자동차극장에 가서 서로를 어루만지다가

갑자기 나타난 살인마에게 죽거나 그런 장면들이 심심치 않게 나온다 



지금은 인터넷이 발달해서 많이 사라졌지만 

그 당시에는 저런 극장에서 XXX등급 영화를 보는것이 진짜 신박하고 재밌는 신문화였음 

여친을 데려가서 더듬기도 하면서 야한 영화를 커다란 스크린으로 보는것......



이런 극장들이 전국에 수만개 수십만개 생기면서

사실 이런 극장을 찾는 젊은이들은 영화의 퀄리티는 따지지 않음....야하고 피튀기고 자극적인 영화라면 됨

그러다보니까 박스오피스에서 1위를 다투는 영화가 헐리웃 영화가 아니라, 3류 ㅍㄹㄴ영화인 상황까지 오게 된거임











게다가 ㅍㄹㄴ의 전성기였던 그때는 비디오 테이프를 통해서도 날개돋힌듯이 팔려나갔다고 한다.

ㅍㄹㄴ 사업의 어깨에 올라타고 거의 재벌 반열에도 오른 사람이 

여러분도 잘 아는 휴 해프너 (플레이보이 잡지의 사장) 

그는 1970년대에 이미 잡지에 여자사진을 싣는것만으로 재벌 반열에 들어서 있었고 헐리우드 스타들과 어울리고 있었음..













당시에는 수많은 젊은이들이 히피문화에 취해서 가출을 하고 

미국 전국을 히치하이킹하면서 방황하고 있었다



이들은 부모와 가정을 원망했고

마약과, 술, 자유를 갈망했다.



배운기술도 없고 , 학교도 제대로 마치지 못한채로 길거리를 방황하는 여자애들이 넘쳐나던 시대상황

(더불어서 그런 여자애들을 노리는 연쇄살인의 황금기도 이때 도래했다. ㅍㄹㄴ영화의 황금기와 연쇄살인의 황금기가 시기적으로 일치하는것은

우연이 아니다)



시대 분위기가 이런 와중에............


플레이보이 잡지의 휴헤프너같은 사람처럼 

벗은 여자들만 보여줬을 뿐인데도 재벌이 되어서 대저택에서 떵떵거리고 사는 사람이 나타났고 
 
가정용 싸구려 카메라로 ㅍㄹㄴ를 찍어서 팔았다가 금새 떼돈을 벌었다는 사람들이 전국에서 속출했다. 그런 소문이 뉴스에 흘러나왔다 






이건 기댈곳도 없고, 돈을 벌수있는 기술도 없는 가출 소녀들에게 매우 구미가 당기는 뉴스였음

그래서 많은 여자들이 뉴욕, 플로리다, 샌프란시스코의 대도시로 흘러들어서 ㅍㄹㄴ 영화에 출연하기를 자청함...




ㅍㄹㄴ영화에 지원할때의 그들의 나이는 20대였기 때문에

20대는 나는 영원히 ㅍㄹㄴ 영화만 찍다가 죽을거야라는 생각을 가질 나이가 아니다. 희망을 품고 잇을 나이이지 




나는 지금은 ㅍㄹㄴ를 찍지만 이 과정을 거쳐서 유명해진 다음에 헐리우드로 진출해서 스타가 될거야 라는 헛된 꿈을 가진 가출소녀들이

수많은 잡놈들, 포주들, ㅍㄹㄴ 제작자들의 감언이설에 쉽게 걸려들었던 시기가 그 당시라고 한다...

(물론 연쇄살인마들도 그러한 감언이설로 쉽게 소녀들을 먹이로 삼았던 시기이고) 

















영국에서 살아온 그녀가 가족들과 함께 미국으로 이주한 1970년대 초반에 

미국에 오자마자 충격을 받았던 것은 이 자유로운 나라에서는 

'목구멍깊숙히 (Deep throat)' 라는 음탕한 ㅍㄹㄴ 영화가 미국 전역을 강타하면서 공식적으로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던걸

그녀는 기억하고 있었다. 



 
그로부터 대략 10년후인 1980년에 

다시 말하지만 당시 30대초반이었던 케이 파커는 TABOO라는 영화에 출연하게 된다. 

이때는 그녀가 ㅍㄹㄴ 산업에 뛰어든지 몇년도 안된 상태였음



어찌보면 운이 좋았다고 볼수도 있음. 

그녀는 데뷔 5년도 안되어서 이렇게 초대박 작품에 출연하게 된거임





거기에는 사진으로 보기에도 30대초반 치고는 너무 노숙해보이는 인상이 많은 도움을 끼쳤다고 본다.

그런 인상 덕분에 그녀는 엄마 역할로 출연하게 됨 

 











그런데 그녀의 엄마같은 인상이 성공의 유일한 비결은 아니라고 본다. 


엄마같은 인상이기 때문에 더욱 안 꼴릴수도 있다.


그런데 당시의 시대문화는 남성들이 나약해지는 방향으로 가속화하고 있었다 


남자가 강한 힘을 가지고 여자를 만족시켜주고 책임져줘야 된다는 기성세대의 가치관이 빠르게 붕괴하고 있었다.


여기에서 '엄마' '나이 많은 여자' '강한 여자' '남자를 책임져줄수 있는 여자' '남자를 위해서 쾌락과 즐거움을 가져다줄 여자' 가 갑자기 


ㅅㅅ심볼로 떠오르게 된 시기다. 


예전에는 남자가 여자를 위해서 쾌락과 필요를 채워준다는게 당연하게 여겨졌었다. 


그런 역할분담이 갑자기 신속하게 깨져나가고 

남자가 아기처럼 여자로부터 지배와 케어를 받고......

남자는 무기력하고 무능한 존재인데 강하고 유능한 여자가 성관계에서도 주도적인 역할을 하면서 남자를 만족시켜주고 그러면 뭐 어때? 그것도

괜찮지 않아? 라는 관념이 젊은이들 사이에 퍼져나가기 시작함


여기에서 엄마가 아들과 ㅇㅇ한다....?

강하고 똑똑한 여자가 어린 남자를 ㅇㅇ한다....? 라는 스토리의 ㅍㄹㄴ들이  (이런 스토리는 예전에는 금기시 되었던 스토리들임) 참신하게 여겨지

고 갑자기 대중들에게  인기를 끌기 시작했던 시기였고

그 덕분에 케이 파커가 TABOO (금기)라는 영화에서 엄마 역할로 출연했을때는 그런 '참신한' 스토리에 대한 소비욕구가 대중들 사이에서 절정에

달해있던 시기였음. 덕분에 모든게 운좋게 맞아떨어져서 이 영화는 초대박 히트를 기록하게 된다. 







당시에 라디오나 티비만 틀면


젊은이들이 좋아할만한 음악들에는 10년전과는 전혀 다른 가사들이 담겨 있었다  "일하지 말자. 내가 왜 일해야돼. 부모를 멀리 떠나서 자유롭게 살자. 하기 싫은 일은 안해도 돼. 그런것이 자유니까. 게으르게 살고 마약하다가 죽자. 그렇게 아름답게 불타오르는게 좋은 인생이야" 이런 주제를 담은 노래들이 쭉 유행하던 시기임 





 
즉, "나는 남자니까 강하고 두려움이 없다. 나는 수백명의 여자들을 만족시킬수 있따" 라는 것이 예전의 노래 가사였다면

이 당시에 인기를 끌었던 노래 가사들은 "나는 남자지만 능력이 없다. 그래도 나는 상관하지 않는다. 여자들 만족시켜주고 싶지 않다. 사는게 피곤

하다. 그냥 죽고싶다. 난 그렇게 한심한 놈이다. 여자들이 날 만족시켜주면 좋겠다. 나는 열심히 뭔가를 위해 노력하고 싶지 않다. 허무하다. 사실

여자들과 ㅅㅅ하는 이유도 인생이 너무 따분하고 지루하기 때문이다." 


이러한..........예전 시대의 상남자들이 들었다면  저런 새끼도 남자새낀가? 라고 봤을법한 한심한 가사를 당당하게 쓰고 있는게 이 당시의 노래들이

다.

많은 남자들이 여성화되기 시작하고, 자신의 나약함속에 안주하기 시작하는 ...........그렇게 해도 괜찮다는 문화가 조성되고 있었음을 볼수 있다.


이것이 문화적으로 일본에서는 지금 현재 매우 병적일 수준으로 심각하게 자리잡고 있음 (초식남, 연상녀랑 결혼하는 비율이 25% 등등......)





아무튼 그런 문화가 시작된 시점이 바로 








이 영화 타부가 등장할 시기였다는걸 말해주고 싶었다.

케이파커는 


말하자면 정말....시대의 트렌드를 첨단에서 바로 줏어먹은,,,,,그래서 로또 대박이 난 행운아라고 할수 있다



저렇게 강하고 인상이 쎄고 항상 진지해보이는 

귀여운 면이 전혀 없는 여성은

그 예전이라면 히트칠수 없었을텐데....



딱 강한여성에게 굴복해서 쾌락을 누리고싶어하는 남자들이 대량으로 양산되어 나오던 초창기에 

그녀가 신성처럼 등장함으로서 스타의 반열에 올랐지 

(이 TABOO라는 영화를 만든 제작자도 시대를 읽는 눈이 꽤 빨랐다고 볼수있다. )










이때부터 남성의 나약화는 점점 가속도가 붙었지





여자들은 위의 사진과 같은 딱 저런 표정

쓸데없이 진지한 얼굴,

그리고 얼굴에 근육이 여기저기 많이 불거져 나와서 강해보이는 인상....

이런걸 밀프 (MILF)라고 부르게 되었고

그것은 섹시하고 ㅅㅅ에 노련하며 ...........어린 남성을 리드해줄수 있는 중년 여성을 가리키는 용어였음



 





영화 TABOO에는 명장면이 몇개 등장하는데


그중에서 가장 유명한 장면이 이거임





애미한테 갑자기 ㅋㅅ 할때 

애미가 놀라며 눈이 휘둥그레지는 장면




 
이것은 여전히 ㅍㄹㄴ 역사에서 명장면으로 회자되고 있다







여기에서 남성은 그냥 철부지에 성욕이 주체가 안되는 

자기절제할수 있는 어른이 아닌 

절제가 안되고 엄마에게 응석을 부리고 싶어하는 제멋대로인 모습으로 나온다.




엄마는 이것을 사랑으로 보듬어주고 모든것을 다 허용해준다...

이런 형식의 장르의 틀이 이 당시에 굳혀짐





강한남자의 시대에는 이런 스토리는 존재할수도 없었는데 시대가 참 많이 변한거임

 





 




그러면 엄마는 받아주기만 하느냐? 


위의 사진이 TABOO에서 회자되는 또 하나의 명장면인데 ........


엄마도 "안돼. 아들과 이래서는 안돼. " 라면서 참고 참다가...........받아주는걸 억지로 물리치기만 하다가.........


어느날 밤에 참지 못하고 아들 방을 찾아와서 


잠들어있는 아들을 바라보는 표정임 


캬아......저 표정........정말 명장면 아니겠음








 



그 후에 더 이상 참지 못하고

자고 있는 아들에게 달려가서...................(여기까지만 말하겠음) 

이것도 많은 클래식 ㅍㄹㄴ 팬들의 기억에 영원히 박힌 명장면중 하나일것이다













이렇게 인간사회의 문화가 변화되어 오고 


이 현상이 너무 깊이 뿌리를 내려서 


사회적으로 문제가 될 지경인 나라가 일본인데 















일본 ㅇㄷ을 보면........


다른  그 어떤나라의 ㅇㄷ에서도 등장하지 않는 장면들을 볼수 있다




여자에게 절을 하면서 "제발 한번만 해줘" 이렇게 애원하는 장면 

이런 것들은 일본문화에만 존재하지 다른 나라 그 어디에서도 발견할수 없는 장면들이다.



그런데 ㅇㄷ뿐만이 아니라 일본만화, 일본영화, 등등에서도 이런 모습들이 자주 나오는걸 보면
이런 모습은 절대로 ㅇㄷ을 위해서  '설정'한 장면이 아니다라는걸 알수 있고
일본의 일반인들속에서 자주 일어나는 현실속의 한 장면이라는걸 알수 있다


일본의 성문화가 전세계 다른 나라들과 얼마나 차별되어잇는지 봐라



남자가 얼마나 낮아져있는 사회인지

남자의 자존심같은건 일본에서는 정말 희귀한 것이다 



'남자는 원천적으로 ㄲㅊ를 제어하기 힘들어하는 불쌍한 생물인데 더 지혜롭고 원숙한 여성이 그것을 달래주고 봉사해주며 풀어준다는 개념. 그러므로 남자는 그것에 대해 여자에게 감사해야 하며, 여자는 여러 남자들의 그러한 고뇌를 풀어준것에 대해서 전혀 도덕적으로 부끄러워할 필요가 없고 여러 남자들에게 그러한 덕을 끼치는것이 좋다' 

남자들은 ㄲㅊ를 제어할수 없는 욕망의 공격에 대해 무기력한 존재라는 설정...........그런 나약한 존재라는 설정을 깔고 가는게 일본 성문화임
그래서 그들은 남자들이 15살먹은 여자애를 아이돌처럼 섬기면서 쫓아다니거나, 
성인용품가게에 가서 온갖 물건들을 사도 그걸 '실용적'으로 이해한다. 
즉...어느정도 쌓이면 당연히 배출해야되는 기계적인 장치가 남자 몸에는 달려있으니까 그걸 배출하려고 성인용품을 이용한다는 그런 실리적이고 계산적이고 효율적인 사고방식을 하기 때문에 별로 부끄럽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이건 다른나라의 성관념과 너무 다른거임


여성이 남성과 성관계를 할때도 일본여성들은 실리적으로 내가 호감을 갖고 있는 남성의 쌓인 성욕을 해소해주기 위해서 내가 몸을 '제공' 하고 
'이용' 할수 있게 해주는 것이므로 전혀 부끄러워할 것이 없고........오히려 감사를 받아야 되고,,,,,덕을 쌓는 일이다. 이런 거짓된 관념을 문화적으로 오랫동안 발전시켜와서 이제는 이 거짓관념은 젊은이들 사이에서는 '진실'로 받아들여지고 있고 이젠 무너뜨리기 어렵다고 나는 생각한다













 


이제 다음의 '엄마' 캐릭터인

허니 와일더 (HONEY WILDER) 로 넘어가보자


그녀는 위의 사진에서 보다시피 

케이파커와는 다르게 귀여운 인상이다

강인한 여성의 인상이 아님








귀여운 인상 맞죠? 



캡쳐된 사진은 

개인교사 (PRIVATE TEACHER) 라는 작품에서 

자기가 가르치는 학생과 그의 엄마가 느닷없이 눈앞에서 ㅅㅅ를 하는 모습을 보고 화들짝 놀라는 허니 와일더의 모습이다











이 영화의 명장면이  바로 이것인데...




밤중에 자고 있던 과외학생의 방을


그 학생의 엄마 (왼쪽여자)와  과외선생인 그녀가 들이닥친다








사실 엄마 (왼쪽 파란옷 입은 여자)은 이미 오래전부터 아들과 몰래 관계를 가지고 있던 상황이었음



이 여자가 아들의  방으로  과외선생인 허니와일더를 이 밤중에 끌고 온데는 숨은 속셈이 있다 


뭔가 함께 즐기자는 속셈이 숨어있었으나 


순진한 허니 와일더는 망설인다








그러나 그녀의 뜻에 따라서  조심조심하면서 남학생의 집으로 들어가는 허니 와일더












착한 허니와일더는 침대에서 잠들어있는 자신의 아들을 덥치는 애미의 모습을 목격하고 충격을 받게 된다 











 




"당신은 어머니로서 그런 행동을 하면 안되요" 라고 정색을 하며 따지는 허니 와일더 




그러나 시간이 지나고.........












이미 시원하게 해소한 후에

허니와일더에게 "너도 해봐" 라고 권유하는 그녀


허니와일더는 아까전에는 정색을 하며 따졌지만

잠시 관전을 하다보니 이미 표정이 녹아내려 있다

이미 마음이 변해서 할까말까 고민하고 있는 표정
 












잠에서 깨어난  아들 


그리고 적극적으로 새로운 길로 인도해주는 친엄마










결국 강제로가 아니라...


자신의 동의하에 순순히.......


가장 수치스러운 자세로 허용하는 허니 와일더....


진정한 가정교사















사실 그녀는 가정교사로서 근무하면서



그의 엄마가 모르게 


이미 많은 짓들을 몰래 해왔긴 함..... 







아무튼 남자는 성관계에서 항상 강한  '주체' 여야 한다는 관념이 깨지고 


여성의 욕망이 주체가 되며 남자는 '객체'로 이용당한다는 설정들이  


ㅍㄹㄴ에서 표현되게 된것이 


이 당시부터이고 





쪼그만 민족인 일본인들은 이 개념에 너무나 만족하고 받아들여서


지금 현재까지도 이 개념을 더욱 깊게 강화시키고 자기들 문화의 본질과 잘 맞아떨어진다고 생각하는지.......아무튼 그렇게 키워오고 있다.


그래서 병이 들어가고 잇지만


다음에 기회가 되면 정말 아름다운 과거의 ㅍㄹㄴ 스타를 더 많이 소개해줄 기회가 되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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