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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달 전에 친구가 캄보디아로 일하러 떠났다
도박 빚만 9700만원이였고
얘가 룸싸롱에서 웨이터로 일하면서
수익도 꽤나 쏠쏠하게 벌었던 애인데
웨이터 출신들이 늘 그렇듯이 총판들의 유혹이 많아서
도박을 접하게 되는 경우가 많다
얘도 그런 케이스였고
웨이터로 번 돈 전부 다 바.카라, 파워볼에 꼴아박고
모은 돈 6200만원 쳐날려 버림
거기에 더해서 지인들한테 돈도 빌리고
대출 빚도 받고 이것저것 싹 다 끌어모아서
9700만원 빚이 생겨 버렸다고 하더라
그래서 멘탈이 와장창 깨졌었음
그렇게 일도 접고 며칠간 폐인으로 살다가 결국엔
이러면 안되겠다 싶어서
불법 커뮤니티 간 다음 캄보디아에서
불법 도박 사이트 올라온 공고글 보고
지원해서 갔음.
뭐 도박 사이트 CS 같은 거라고 하더라고
도박 하려는 회원들 상대로 문의사항 받고
질의응답만 해주면 된다는 역할인데
월 800만원 이상은 준다고 해서 존나 위험한대도
상황이 존나 안좋은 지라 그냥 베팅을 하게 됐음
아무튼 존나 위험해 보이는데
굳이 그렇게까지 해야 하나 싶어서
개인회생이라도 알아보라고 했더니
지인들 빚만큼은 꼭 갚아야 한다면서 미안해서 안된다고 하면서
결국은 캄보디아로 떠나더라
아래 톡 내용들은 저 이후의 상황들임.
캄보디아 공항 도착하고 나서
조폭 애들이 현지인 직원까지 매수 했다더라
이 친구가 도착하니까 바로 알아보고 봉고 트럭에 태워갔다고 하더라고
얘가 가기 전에 존나 무섭다고
자기 여자친구 번호, 엄마 번호, 절친 번호 다 남기고 감
자기가 일주일 동안 연락 없으면 꼭 연락 해달라고 하더라
난 걱정 말라고 안심 시켰음
근데 트럭에 타고 나서 어느 모텔로 데려갔다는데
그 시점부터 얘 데리고 온 현지인 두명이 휴대폰을 뺏어간 거 같음
그 이후로 연락이 아예 안됨
얘가 나한테 자기가 일주일 이상 연락 없으면
꼭 신고해달라고 부탁 했거든
약속한 대로 바로 얘네 엄마한테 전화 하고
신고 조치하라고 말 하고
실종 신고 하라고 했음
쭉 연락 없다가 이번 10월 27일에 사망 소식 들려오더라고.
진짜 등골이 서릿 했음
나도 저때 존나 힘들 때라서 같이 갈까 싶었거든
한 발 차이로 난 살았다 싶더라고.
그냥 캄보디아는 절대 무슨 일이 있어도 가지마라
경찰마저도 일반 시민이랑 기획해서 외국인한테 사기 치고
돈 뜯어먹는 곳이 캄보디아임
공권력이 너무 부패하고 부패돼서 돈으로 매수가 가능하니까
인터폴 공조도 안통하고
공조가 안통하는 점을 이용해서 수많은 범죄자들이 몰리는 곳임.
나라 자체가 걍 질이 존나 안좋다는 거임.
나도 한 때 존나 힘들땐 진짜
불법 도박 구인구직 하는 곳 가서
캄보디아로 도박 사이트 CS라도 하러 가야되나 하고 생각 했었음
그때 갔었으면 지금쯤 아마 팔다리 토막 나서 물고기밥 됐을 듯
진짜 너무 끔찍함
캄보디아는 무슨 일이 있어도 가지마라
가지말라면 가지마 이 씨발새끼들아
아니 시발많고 많은 나라 중에 짱깨보다도 못한 나라를 왜 쳐 가는거야
BJ 아영이가 열혈한테 뒷돈 받으려고 캄보디아 갔다가
암살 당한 거 못봤냐?
서세원도 캄보디아 갔다가 암살 당했고
둘다 공교롭게도 링겔 암살이였지 ㅇㅇ
걍 시발 병원 갔는데 의사가 갑자기 결박하고
죽기 싫으면 돈 내놓으라고 협박하는 곳이 캄보디아임
돈 순순히 안준다? 그럼 바로 니 몸땡이에 주사 꼽고
링겔에 졸피뎀 과량투여 해서 죽여버린다
경찰에 신고해봐야 이미 경찰도 의사가 매수해놔서 아무 소용 없음
이 개씹좆같은 나라는 절대절대 가지마라
내 친구가 죽었다.
나도 죽을 수 있었다.
신신당부 한다 이 다크웹스러운 나라는 절대 가지마라
공익을 위해서 이 글을 작성한다 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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