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게 실시간 커뮤니티 인기글
보배드림 (598348)  썸네일on   다크모드 on
혀짧은옆.. | 17:00 | 추천 25 | 조회 587

살고싶은데 그러질 못하겠어요.. +42 [4]

보배드림 원문링크 https://m.bobaedream.co.kr/board/bbs_view/best/1034835

혼인신고 1월에 하고..

한집살이 9월 초에 시작해서

오늘 끝이 났네요

 

신혼이라면 신혼인데

참..사람이 이렇게 간사한가봅니다

 

9월 중순에 회사에서 지게차에 부딪혀

어깨 등 힘 줄 및 근육손상 2주

그 다음 날 신호대기 정차 중에 후미추돌 당하고

그 다음 날 일용직이라는 이유로 회사 에서 짤렸네요

 

저는 91년 양띠 입니다.

내년까지 삼재라 그런지....

 

회사는 짤려 집에서 빈둥대면서도

회사 부당해고로 여기저기 진정넣고

근속은 2년2개월 됩니다만 도중 소싱이 몇 번 바뀌었지

동일업무 동일현장에서 계속 근무 했네요

 

와이프는...

생활비가 부족하단 이유로

하루가 멀다하고 1시간이 멀다하고

잔소리만 하시고..

 

제가 흡연중인데 아침에 일어나

1층가서 담배하나 피고옵니다

 

왜 담배피러가는 길에

음식물 쓰레기 안 가지고 가냐 부터 시작해서

( 깜박했고 인정했어요)

응가를 봤는데 변기 앞 커버에 오물이 묻어있다고

누가 응가했냐 부터 시작해서 애들 불러다

니가 응가했냐 너가 했냐   

 

사실 그 변기커버에 오물은

10살 딸 아이가 학교에서 팬티에 설사를 실수했고

하교 후 집에서 소변을 보다 커버에 실수한 흔적이 묻은걸로 저는 추측하고 있고 

하필 그 날 제가 오전에 응가를 했는데

누가 응가했냐 애들한테 고래고래 소릴 지르니

하.....

 

그거가지고 오늘 내 싸웠네요

 

와이프랑 말 섞기싫어서

엊그제 명절 전날이라고 혼자 어머님 도와드린다고 

간 시점부터 집 들어왔을 때 까지 아무대화도 없다가

 

담날 되니 아침부터 예의가 있다는둥 없다는 둥

애들을 잡질 않나 응가는 누가했냐는 둥

여기가(집)이 공중화장실이냐는 둥.

 

괜히 저한테 시비거는 것 같아서

열받은 나머지 이성잃고 아들 짐 제 짐 챙겨나왔다가

 숙박업소에서 하룻밤 지내고 이건 아니다 싶어

오늘 짐뺀다고 핑계대고 연락하고 선 

집에서 얘기하다가

 

엄마가 아들방 가구(2층침대) 산거니까

넌 들어가지마 이러질 않나

애가 놀래서 1층가서 112에 엄마아빠가 싸운다고

신고햇네요

 

저희는 재혼 부부 입니다

와이프 딸 10살

제 아들 8살 이고여

 

9월에 합치고선 같은 학교로 보내는 중입니다

 

매달 25만원씩 용돈 받아 씁니다.

저는 근로중일때 최소 400+전처에게 아이양육비 50만원+ 아동수당 10만원 까지 다 보냈어요

 

결혼전 합가전

제가 2000만원 정도는 모아보겠다 했는데

이 약속이 지켜지지 않았어요

매달 캠핑 등 어디놀러가고 하다보니

돈이 쉽게 모이진 않더라고여

 

와이프가 다 감내하겠다 합니다

저는 미안하다 

주담대 받으려면 조건이 남편이 무직자여야한대서

당장 퇴사하고 동일현장 의 아웃소싱 협력업체소속으로 바꾸고 일을 했죠

 

늘 매일 일당 버는 돈

와이프한테 꼬박꼬박 줬고

생활비 부족한 부분은 양육비와 아동수당 으로

거즘 500 가까이 줬네요 .

500만원 달라더라고여 와이프가

 

 

어찌 좀 두서없는 얘기가 길어졌는데

너무 화가나서 짐싸서 나왔다가

하루만에 이건 아니다 싶어 와이프 좀 설득하려고자 짐 뺀다 핑계 되고 집들어가서 이말저말 나오는 와중에

장모님은 쌍욕하시면서 니가 짐 챙겨 나갔으면 책임을 져야지 어따대고 니집이니 안나간다 하냐 난리시고

 

와이프도 마찬 가지고여...

 

이게 참...  세상 누구 편도 내편이 없어 속상하네요

 

이혼..  초혼은 어렵지 재혼은 어려운거 아니라는거

와이프도 잘 압니다.

 

저또한 재혼이혼이 쉬우니 너 꼬라지대로 해봐라

누가 이기나 해보자가 아니라요...

 

8살 제 아들이

엄마아빠가 싸운다고 112에 신고를 해서

결과적으로 저는 짐을 다 가지고 나왔고

경찰도 임시분리하겠다 입장 이고

 

제가 마지막에 경찰관께 그랬습니다

 

이렇게 가정부부싸움에

임시분리시키면 쫓겨난 저와 아이는

어딜가서 지내고 어떻게 살아야합니까

하니..  그건 알아서 하라네요

 

예..알아서 하겠습니다

나는요 삶의 터를 잃었고

내 실수로 인해서 모든 걸 다 잃었어요

누구탓 하지 않겠습니다만

 

그냥..  누군가 내 하소연을 들어줬음 좋겠더라구요..

너무 억울하고 너무 분하구요 

 

아이는..  아직 차에 있고...

핸드폰 하고 있는데... 불쌍해죽겟습니다

 

어디갈데도 없고 돈도 없고여

 

끝내 난 너랑 이혼할꺼니까 나가라고 짐도 싸주더라고여 

잘가지고는 나왔지만 ...

 

갈곳이 없고 살고싶지가 않네요..

애들한테 너무너무 미안해요

 

 

 

[신고하기]

댓글(4)

이전글 목록 다음글

12 3 4 5
제목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