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일요일 오전 11시정도에 분당수서로에 건대입구쪽으로 빠지는 구간 한강다리에서
30대 후반 ~ 40대 초반 여성분이 난간다리에 앉아서 멍하니 바라보고 있더라구요
바로 갓길에 비상등키고 난간넘어서 제가 제일먼저 팔부터 붙잡았습니다...
붙잡자마자 더 뛰어내릴려고 하길래.. 왠지 자극하면 안될것 같아서
112 신고후 다른분도 갓길에 차량을 정차하고 여성 1분 남성 2분이랑 같이 팔 붙잡고 우선 소방대원 올때까지 기다렸습니다.
여성분이랑 대화자체가 안되고 멍하니 눈물만 흘리고 있길래.. 우선 여성분이 뒤에서 꽉끌어안고 남성분이랑 저랑 팔을 붙잡고 있었습니다. 제일먼저 한강에서 소방보트? 2대가 신고한지 5분도 채 안되서 바로 오더군요.
그리고나서 소방차가 반대편 방향에서 바로 와서 중앙분리대 넘어서 4명이서 와서 바로 힘으로 끌어내리고 상황은 종료 되었습니다.
여성분 몇일동안 밥도 제대로 못먹은것 같더라구요 뼈밖에 안남았습니다 ...
무슨일인지는 모르겠지만 제가 감히 여성분의 마음을 헤아릴 순 없지만 꼭 희망 잃지않고 우울증 극복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주말 아침부터 마음 씁쓸한일이 있어 .. 슬픈 주말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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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12)
에효...ㅠㅠ
잘하셨어요. 한생명 살리신겁니다.
수고하셨습니다
ㅠㅠ
얼굴 모자이크 하심이 좋을 듯여
함부로 잡으시면 클나요 특히 여성
진짜 고생하셧내요
ㅠㅠ 맘아프네요...
잘이겨내시길~~
설마 첫번째 검은색옷 여자분은 아니겠죠?
에휴 아직 한창인 여자가 안타깝네요
좋은일 하셨네요.
어휴..정말 좋은일 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