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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로코.. | 25/03/30 13:06 | 추천 12 | 조회 40

[유머] 명성에 비해 하자투성이였던 A-10 공격기 +40 [4]

루리웹 원문링크 https://m.ruliweb.com/best/board/300143/read/70078167




A-10 썬더볼트 2

워트호그(멧돼지)

탱크 킬러

맞으면 탱크도 찢어버리는 30mm 기관포와
무지막지한 폭장량

지상군에게 내가 니들 악몽이란다 라는걸

자랑이라도 하듯 그려놓은 이빨 도색이 그려진 A-10은


밀덕이 아니더라도 알고 있을 정도로 유명한 전투기임


하지만 명성과는 다르게 생각보다 하자가 많은 공격기였는데


먼저 내부 전자장비들이 사실상 2차세계대전 시절 전투기 보다 조금 나아진 수준이라


대지상 레이더도 없을 뿐더라 적을 식별할 수 있는 포드도 못 달고 피아식별장치도 없고

레이저 유도 장치가 없어서 자체적인 레이저 유도 무장도 못 쓰는 기체였음


그래서 적을 찾을려면


img/24/10/07/19265f0c08a47913d.jpg

조종석에서 망원경 들고 적을 찾아야 했음

img/24/10/07/19265f1203247913d.png
진짜로 

애초에 A-10은 고급 전술기가 아니라
소련 탱크 러시를 막기 위한 매버릭 발사대로 싸게 뽑으려던 보급형 공격기여서 한계가 뚜렷한 기체였음

그래서 A-10은 90년대가 되자
냉전도 끝났고 노후화 된 전자 장비 문제로 퇴역시키려고 했는데


img/25/03/30/195e53a383347913d.jpg




하필 걸프전이 터져버려서

비행기 하나 아까운 상황이라 퇴역 안하고 걸프전때 투입함


그 결과?


img/24/11/29/1937796e2c847913d.jpg
공식적인 첫 실전에서 해병대 11명이 오폭으로 사망했고

비 공식적인 실전에서 네이비씰 날려먹을뻔함

img/24/10/07/19265f2c13247913d.webp

얼마 안가 영국군 장갑차를 봤는데 피아 식별 장치가 없던 A-10은


해당 장갑차가 적인 줄 알고 미사일로 날려버려서 9명이 사망함

자기가 쏜 미사일에 맞은게 영국군이라는 사실은 알은 A-10 조종사는 자기 조종석에서 구토를 했다고 함


거기다 A-10 하면 바로 떠오르는 30mm 기관포는

목표물로 부터 15m 이내로 맞춘게 가장 잘 맞췄다는 소리 듣던 물건이라


조준 범위에 벗어난 탄 때문에 민간인, 아군 오폭 사상자도 생겨남


이러한 문제점 때문에 A-10은 작전 중 35명 미군을 죽이면서

현역인 미 공군 전투기 중 오폭 사상자 숫자 1위를 달리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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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세 A-10을 굴리다가는 A-10 조종사들 죄다 전쟁 범죄자 행 되게 생겨서

이후 A-10을 어떻게든 현대전에서 쓸 수 있는 사양으로 업그레이드한 A-10C 내놓음

결국 A-10C도 이번에 퇴역 결정나서 2029년까지 전량 퇴역할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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