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는 2024 시즌이 끝난지 얼마 안 된 12월
시즌 내내 팬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해준 F1의 영원한 GOAT 세르히오 페레스가 극대노한 레드불에게 해고 통보를 받으면서
이제 누가 F1의 강팀 레드불의 두 번째 시트를 차지할 것인가 팬들의 시선이 집중되기 시작함
당시 가장 유력한 유보는 레드불의 2군 팀이라 할 수 있는 비자 캐시 앱 레이싱 불스(이하 RB) 소속의 선수였던 츠노다 유키(오른쪽)과 리암 로슨(왼쪽)
츠노다는 F1 경력 4년차로 중하위권 레이스카였던 RB의 차로도 곧잘 포인트를 벌어온 나름 검증된 선수였고
로슨은 고작 6개월 부분 참전에 불과했지만 올라올 때 마다 인상적인 활약을 보여준 나름 기대받는 루키였다
즉, 누가 레드불의 시트에 올라가도 이상하지 않던 상황 속에서
마침 시즌도 끝났겠다 심심해진 팬들은 로슨이 가야하네 츠노다가 가야하네 하면서 온갖 F1 커뮤니티가 불타기 시작함
사실 말은 이렇게 해도 팬들은 굳이 올라간다면 혼다가 키워서 꽂아넣은 바람에 반쯤 눈밖에 나버린 츠노다 보다는
레드불이 직접 유스 시절부터 발굴해서 키운 적통인 로슨이 레드불에 올라갈 가능성이 더 높다고 점치고 있었음
그래서 이처럼 디시 F1 마이너 갤러리에서 아예 츠노다가 레드불 가면 여장인증 올린다는 공약을 건 게이까지 등장할 정도였음
그 정도로 츠노다의 레드불행은 반쯤 가능성이 없었고, 실제로 얼마 지나지 앟아 예상대로 로슨의 레드불 콜업이 확정되면서 이대로 끝나는 가 했다
.....오늘까지는
정작 레드불의 기대를 받고 올라온 로슨은 2경기 연속으로 페레스가 나아보일 정도의 처참한 폼을 보여주는 바람에 레드불 팬들의 뒷목을 잡게 만들었고
결국 3라운드인 일본 그랑프리를 앞두고 로슨은 다시 RB로 강등, 츠노다가 기어이 레드불로 올라오게 된다
당장 내년에 짤려도 이상하지 않던 츠노다 입장에선 마지막 기회가 찾아왔고
F1 팬들도 적어도 로슨보다는 잘 탈거라며 납득하고 넘어가면서 해피 엔딩으로 끝나는 가 했지만
....항상 '그래서 모두가 행복하게 살았답니다' 같은 엔딩은 현실에는 존재하지 않는 법이다
과연 우리의 여장게이의 운명은 어찌 될 것인가
하고 싶었던거잖아!!!
늦네에
주딱 여장게이는 들라하라 ㅋㅋㅋ
아니 여장보다 츠노다 rb 타다가 레드불 타면 베스티판의 저주로 망테크 가는거 아닌가 다들 걱정하던데... 차가 염병이라 그럴것 같아서 큰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