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묘객이 11시 50분쯤 산에서 내려오는 것을 이장이 붙잡았다'
딱 여기까지만이 보도된 사실임.
'이장이 붙잡고나서야 성묘객이 뒤늦게 119에 신고했다'라는 말은 그 어떤 뉴스에도 없음.
https://n.news.naver.com/article/003/0013138130?sid=102
다른 뉴스를 봐도 이장은 11시 50분쯤 '경찰'에 신고했지, '소방서'에 신고한 것은 아님.
그리고 의성군에서 '성묘객이 직접 119에 신고했다'라고 인터뷰했으며, 산불이 발생했다는 시각을 분단위까지 정확하게 고지한 것으로 보아 '성묘객이 11시 24분경에 직접 119에 신고했다'라고 유추하는 것이 더 합리적이지 않음?
정리하면,
11시 24분경 성묘객이 불 냈다고 의성군 관할 소방서에 직접 신고
> 신고 내용을 바탕으로 의성군에서 주변 마을에 전파
> 11시 50분경 성묘객 하산. 그리고 마을 이장에게 붙잡힘.
(뇌피셜: 불 끄려다가 안되니까 불타죽을까봐 일단 내려온거 아닐까)
알고보니 자진신고한게 아니라 도망치다 잡혀서 신고했다는건 뇌피셜 아니면 난독 아님?
뇌를 열심히 회전시킨거임. "오늘도 심심했는데 너 잘 걸렸다" 모드로 변신하기 위해서
내가 보진 않았지만 내 뇌내결론은 이거임 ㅋㅋㄹㅃㅃ
변신까지 해야하는거임?
인간은 모두 가면라이더이기 때문이지.
근데 산에서 불을 왜 피움?
쓰레기 태우기, 무덤에 있는 잡초 태우기용
어느 쪽이든 하면 안 되는 짓이잖아
뉴스, 찌라시 툭하면 개쌍욕하지만
그거랑 비슷하게 글 짜집기하는것이 커뮤니깐
우리는 항상 양립가능한 명제인지 따져보아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