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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진짜 미친 건 여진족들을 속여서 모인 뒤 접대의 관습 싸그리 졷까라 하고 몰살시킨 거였지.
그때부터 여진족들하고 사이 존나게 안 좋아졌고
그게 위인으로 포장된 게 ㅋㅋㅋ
저거 뿐만이 아니라
중국 대륙 여러 나라에 걸쳐서
외교 문제로 나라 터질 짓을
아무렇지도 않게 했었다지 ㅋㅋㅋㅋㅋ
제일 충격인건 아무리 승전국이라 해도 송나라에 와 있던 요나라 관료들 존나 줘패고 모욕준거ㅅㅂㅋㅋㅋㅋㅋㅋ
지켜보는 송나라 대신들도 안절부절ㅋㅋㅋㅋㅋ
요, 금, 송 심지어 왜한테까지 오지게 패악질 부리다가 몽골제국에게 초토화당함
몽케 : 내가 진짜 쌍욕 박고 싶은데...
중간에 낀 조카녀석이 불쌍해서 참는다
정신 나간 외교의 결과로 국토는 다 불타버렸지만 권력층은 섬에서 안전하니 좋아쓰!
근데 고려시대 외교 보면 구라는 기본이고 개뻔뻔한 경우가 의외로 많음
더 이상 못 개길 게 확실하니까 걍 넘어 갔겠지...
그래도 몽골에서 잘 대해줬다고 들었느데
그리고 가챠 성공(쿠빌라이)해서 '그 고장의 풍속을 바꾸지 않는다'는 '불개토풍不改土風'의 약속, 일명 '세조구제世祖舊制'까지 받아냄ㄲㅋㅋ
조선도 한미친짓했지 ㅋㅋㅋ 정묘호란 겪고도 고집못꺽여서 병자호란 두번이나 했잖아
임진왜란은 일본놈들이 고집이었다면
호란은 조선의 고집이었어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