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니시드 "베놈" 스네이크
(Punished "Venom" Snake)
빅 보스 본인 아님
실력은 부대 최고였고 빅 보스의 최측근 중 하나였다지만
직책은 그저 의무병임
존재 자체가 결국 시선돌리기용 대역일뿐이였음
존재 자체가 시리즈의 미싱링크를 채우는 존재로
갑자기 등장한 인물이라 시리즈에서 많이 이질적인 주인공임
근데 머리에 철파편 박히고 팔한짝 잃고 의수로 바꾼 장애인인데
최면과 세뇌로 진짜 빅 보스의 기억을 이식 받았다지만
그런 몸으로 원본한테 비견되는 미친 활약을 하며
동료들의 원수인 스컬 페이스에게 복수하며
진짜 빅 보스와 비견되는 전설을 씀
진짜 빅 보스는 자기 대역 같은게 아니라
또 다른 자기 자신이자 빅 보스라고 말해주며 고평가해주지만
정작 진실을 아는 주변인물들한텐 마지막까지 가짜 취급당하며
누구도 진실을 알지 못하고 죽어버리는 비극적이 인물임
근데 유쾌한 면이 있는 진짜와는 달리
솔리스 스네이크보다 훨씬 말이 없는
과묵한 모습과 언제나 진지하게 보여주는
간지나는 진중한 면모
그리고 간간히 보여주는 인간적이고 면모들 때문에
정체와 관련해선 호불호가 꽤 갈렸지만
캐릭터 자체는 시리즈 팬들에게 진짜 빅 보스와 맞먹을 정도로
인기가 많은 주인공이라고
본인 진짜가 그렇게 죽고 못사는
스승 더 보스의 사상을 곡해하며 삽질했던
진짜보다 훨씬 더 잘 이해하고 해석해서 실천한
진짜보다 훨씬 자격있는
더 보스의 진정한 후계자라 할수있는 인물이 됨
정작 베놈은 더 보스는 만나지도 못했는데 말이지
어떤 면에선
진짜보다 훨씬 나은 가짜
이게 진짜 맛도리거든!
사실상 코코코 코지마가 플레이어에게 바치는 마지막 헌사이자 플레이어 그 잡채인 캐릭터
저 팬텀의 존재가 설정에 끼면서
리퀴드는 더욱 비참해짐
결국 한번도 빅 보스 만나본 적 없어졌거든
아 ㅋㅋ
베놈 스네이크 서사를 살짝 미완성이긴 해도 너무 잘써놔서
메탈기어1의 빅보스(가짜)와 너무 매치가 안되는게 흠.
빅보스를 아는 사람들 사이에서 진짜로 있으려면 과묵할 수 밖에 없긴하지...
메탈기어 1편의 빅보스인데 인기 없으면 안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