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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염치없게도 이 세상뿐 아니라 다른 세상들 또한 구해낸 영웅을 거렁뱅이, 다 쓴 물건, 패배자 취급 하였으니
오호통재라 마왕이 저승을 비집어 열고 죽음에서 기어나와 긴 숨을 토해내자
우리는 사람 비슷하지도 않은 우리의 얼굴과 태도를 싹 돌려 용사를 바라보았다
그녀가 종언의 짐승 앞에서 검이 아닌 손을 내밀었을때
우리 모두 울부짖으며 바닥을 굴렀으나 이미 늦은것은 늦은것
결국 이렇게 모두 목이 잘린채 바닥을 뒹구는 구나
이빨이 집채만한 마왕께서 우리를 비웃으며 바라보는 구나
영웅은 마왕과 함께 웃는 구나
어어 저기 반란 성공 티켓이 걸어다닌다
소재를 자극적이게 만드려고 이렇게 저능저능열매 먹이는작품은 걍 재미가 없더리
판타지 세계의 용자면 지금 핵무기급 전략무기인데
보통은 권력은 없고 계급만 높은 적당한 자리 하나 만들어서 거기 넣고 관리하는게 맞지
계승권 없는 왕족이랑 혼인시켜서 왕가랑 결합시키면 더더욱 좋고
근데 까놓고 말해서, 한국도 독립운동가 집안이나, 육이오 참전용사분들, 월남전 갔다온 분들 대우가 영 아니긴 하잖냐.
어찌 보면 저건 ↗간의 똥싼후마인드를 꼬집는거 아닐까?
물론 쟤는 진짜 일반인이 못 조지는 마왕을 조진거라 지성이 있는 핵탑재 전투머신이 맞으니,
저런애를 타박놓는건 뭐 그냥 '나는 타살에 의한 자살을 해도 되는 놈이에요' 급이긴 하지.
저런것보다 마왕을 죽인 용사는 숙청당해서 살해당하거나 유배당하겠지....
핵병기를 아무나 주워가세요 급으로 방치하는 것보단 그게 맞지
다리달린 전술병기를 저렇게 푸대접을...?
근데 생각해보니 현실의 퇴역 군인 접대를 생각하면...
위쳐 다들 해봤잖아
무시무시한 괴물을 잡아대는 강화인간한테 크라운 몇푼 던져주면서 튀기새끼라고 침뱉음
북부 씹새끼들이 깡따구 하난 쥑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