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 면접 보러갔을 때 벽느꼈던것...png +83 [34]

같이 면접보러 온 사람중 유독 한명만 회사에 비해 ㅈㄴ 오버스팩인거임

그래서 면접관들도 "왜 우리회사 왔어요?" 를 물어보니까 그 면접자가 눈이 번쩍이면서 자기가 이 일을 얼마나 좋아하는지 한참을 열변을 토해내더라

근데 그게 면접을 보기위해 준비해놓은 대사가 아니라, 진짜 롤이나 축구 세상에서 제일 좋아하는 사람이 롤드컵 최고의 순간 이야기하듯 흥분해서 열정적으로 말하는거임

진짜 작은 산업인데, 한국에서는 그런걸 취급하는게 사실상 이 회사 뿐이라서 이걸 너무 하고싶다고 엄청 열변을 토하는데

다른 사람들은 다 스팩 맞춰서 갈 수 있을만한 회사를 고른거라면 그 사람은 자기 스팩 깎으면서까지 하고싶은 일을 찾아서 이 회사를 고른게 보여서

깔끔하게 벽느끼고 마음이 꺾였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