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더우먼 1984]
맥스웰 로드가 소원을 이뤄주는 유물 드림스톤과 일체화되어
소원을 들어주는 전능자가 된 상태로 전세계에 방송을 송출하고
전세계인들이 자신만의 소원들을 무차별적으로 빌어
이 세상이 온갖 파괴와 혼돈이 난무하는 개판이 되자
"이 세상엔 분명히 진실이 있고, 세상은 자체로도 아름답고, 원한다고 모든걸 가질수는 없어요..."
라는 일장연설을 통해 전 세계인들이 자신의 소원을 취소하게 하고.
끝내 맥스웰 로드조차 자신의 소원을 취소해버리며
드림스톤의 힘 자체를 무효화시키는것으로 사건을 해결하는 전개......

??? : 인간의 ㅈ간성을 너무 무시하는것 아닌지?
머릿속이 꽃밭인것 아닌지?
그 [진실]이 전혀 아름답지 않으니까 소원을 빌지
"있는 그대로를 사랑하세요" 이딴 훈시를 하면 요즘 누가 감화가 된다고 보는지 ?
한스짐머의 브금빨만은 끝내줬다는 평이 다수다.
저 금삐까 갑옷 입고 나오자마자
박살나고 날개찢기는거 보고 어이가 없어서
뭐어...실시간으로 핵미사일이 날아댕기고 사람들이 픽픽 죽어나가고 있으니 포기할 수밖에 없긴 하지
그치만 인간의 악의를 생각하면 그 상황에서도 다 망하자는 사이코패스 한트럭은 나올것같은데
치타 cg 존나 시발이었음
진짜 저 마지막 장면은 언어를 초월한 발연기가..
전세계에 진짜 지구가 망하길 바라는 싸이코패쓰가 한명도 없었을까
생각해보니까 진짜 맞는 말이네
드림스톤은 커녕 미국 주딱만으로 전세계를 강제로 간음하는 상황인데 ㅋㅋㅋ
서브컬처 역사상 다시 없을 매우 순수하며 초월적인 아티팩트(?)임
인간의 욕망에 절여진 소원을 들어주면서도 부작용 없이 되돌려 주는 아티팩트라니!?
사실 그게 더 짜치긴 하지 소원을 포기하는거야 뭐 결정이라 쳐도 저렇게 어떤 책임질일도 없이 깔끔하게 빠꾸가?
빌런 설정도 그렇고 스토리 흐름도 그렇고 걍 아동영화라고 생각하고 보면 그냥 볼만 함
사람들이 기대한건 아동영화가 아니었다는게 문제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