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촌놈이쑤.. | 24/12/22 11:28 | 추천 2 | 조회 531

드디어 미쳐버린 이쑤신 +196 [12]

SLR클럽 원문링크 https://m.slrclub.com/v/hot_article/1309492

시공간을 초월하는 4차원의 세계.
저는 어느날 길을 가다가 4차원의 세계로 들어가는 문을 발견하게 됩니다.
그곳은 현실 세계와는 다릅니다.
건희 여사와 저는 친구가 되었습니다. 그곳에서 우리는 윤석열이 누구인지도 모릅니다.
이 신비한 세계는 현실과는 다릅니다. 서울하고도 인사동에서 만나 첫데이트에 나섰습니다.

건희 "쑤신씨 첨 뵙겠습니다."
쑤신 "여사님 뵙게 되어 영광입니다."
건희 "여사는 넣어두시고 그냥 건희라고 불러주세요."
쑤신 "그래도 될까요?"
건희 "그럼요."
쑤신 "그럼 염치불구하고 건희씨라고 할게요"
건희 "그럼 저는 오빠라고 할게요. 그래도 되죠? "
ㅆ "저야 좋죠."

ㄱ "우리 화랑에 들어가 볼까요? 제가 큐레이터 출신이라.. "
ㅆ "네, 좋아요. "
ㄱ"좋아하는 화가가 있나요? "
ㅆ"네, 르느와르하고 세잔느를 좋아합니다."
ㄱ"아, 오빠 성격이 대략 짐작 되네요. 르느와르 작품에선 사람을 기분좋게 해주는 밝음이 있죠. 쑤신씨는 역시 품격 있으시네요."
ㅆ"아이참, 별말씀을…"

ㄱ"우리 차마시러 가요."
ㅆ"좋죠. 저쪽 2층 전통찻집으로 가요. "
ㄱ"아, 여기 분위기 좃네요. 저는 쌍화차 마실게요."
ㅆ"글쵸. 저는 십전대보탕 마실게요. 근데 사방 벽마다 온통 낙서가 가득해요."
ㄱ"우리도 낙서 해보죠."
ㅆ"네. 저는 이렇게 썼어요. <쑤신♡건희>
ㄱ"어머나!"

쑤"보는 눈도 없는데 우리 입술 포개기나 할까요? "
ㄱ"어머! 안돼요. 진도가 너무 빨라요. 오늘은 손깎지 끼는 정도로 만족하셔요."
ㅆ"알겠습니다. 좃습니다. 건희씨 손금 봐드릴게요."
ㄱ"여기요. 손. "
쑤 "애정선을 보니 그간 외로우셨네요. 수명선을 보니 장수하실 것 같아요. 그동안 힘겨운 일로 마음 고생 하셨지만 앞으로는 괜찮아 지실 겁니다."

ㄱ "고마워요. 쑤신씨. 저는 이렇게 썼어요. <쑤신건희 우리사랑 기나긴 만리장성. 돈도 명예도 필요없네. 심장에 남는 사람 옆에 있기만 하면! >"
ㅆ"아! 감동이에요! 심장이 터질 것 같아요."
ㄱ"후후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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