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마디 하고 가겠습니다. 민주당을 욕하는 사람들... +185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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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종종 김어준을 비판하거나 문재인을 비판하기도 하지만 그렇다고 국힘을 옹호하는 행위는 전혀 안합니다.

선거때마다 민주당쪽만 찍어왔구요. 정당투표 이번에 조국신당 했습니다.

저는 민주주의의 좀더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민주당을 개선해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국힘은 가망이 없고 개선을 시도할 가치도 없기때문에 거기는 소멸되어야 한다고 생각하고

민주당은 개선해서 민주주의 완성도를 높이자는 입장입니다.

그런데 민주당을 지지하다가 민주당을 욕하는 사람들도 있고, 원래 보수를 지지하면서 공연한 민주당의 문제점을 지적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제발 이성을 찾기를 바랍니다.

민주당이 완벽해야 지지를 하겠습니까? 그건 매우 비현실적인 생각입니다.

어떻게 완벽한 정당이 있을수 있겠어요. 민주당이 이런 잘못이 있으니까 지지하지 않겠다는건 평생 어느정당도 지지할수가 없는것입니다.

그러면 국힘은 완벽해서 지지하는겁니까? 국힘 지지자들은 그냥 민주당이 싫어서 국힘을 지지하더군요.

민주당이 뭘 잘못했다면서 더 잘못하는 국힘을 지지합니다. 논리적 모순이죠.

차선을 택할수밖에 없습니다. 그게 현실적인 생각이에요.

차선이라고 하지마라 민주당은 위선적이라 싫다 그러는데, 국힘은 그런 문제가 없나요?

그래서 어떤사람은 그럽니다. 그래 난 민주당도 싫고 국힘도 싫고 그런데 민주당이 위선적이라 더싫어..

민주당은 9개 잘하고 1개 잘못하면 못된당이고

국힘은 9개 잘못하고 1개 잘하면 훌륭한 당이고..

물론 국힘 지지하는 분들은 민주당이 매우 매우 잘못한다고 생각하시겠지만... 국힘이 잘하는거 아닌거 알지않나요?

제가 가장 답답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이상주의자 입니다.

특히 빨갱이, 간첩 이런거 자주 입에 올리는 사람들이 이상주의자들이 많습니다.

현실주의 얘기를 좀 하죠.

물고기가 길에 떨어져 있습니다. 지나가던 사람에게 "살려주세요" 라고 합니다.

그러자 지나가던 사람은 "그래 내가 살려줄게, 저기 강에서 물길을 내어 여기까지 오도록 해줄게"

그러자 물고기가 말하죠 "그러시면 저를 내일 건어물가게에서 찾아주세요"

강에서 물길을 내서 물고기 있는데까지 오게만드는게 근본적인 해결책이 될수는 있습니다.

그렇게 하면 더 완벽하고 좋겠죠. 그런데 이게 얼마나 답답한 행동입니까? 그때까지 물고기가 살아있겠습니까?

매우 비현실적인 생각을 하는 사람들이 얼마나 어리석은가를 보여주는 일화입니다.(중국고사임)

이상주의자들은 정말 꽉막혀있고 저는 그런 사람을 볼때마다 답답합니다.

완벽한 민주당이 되어야 지지한다는 생각은 비현실적입니다.

그나마 민주당이 국힘보다는 괜찮습니다. 완벽하지는 않지요. 그건 차차 개선시켜야 합니다.

하지만 국힘을 소멸시켜야함을 알아야 합니다. 그게 현실적으로 후손에게 안녕을 전하는 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