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이 정말 아내가 빡칠포인트인가요? 진지합니다. +214 [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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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현재 직업으로 화물차를 운전하고 있습니다.
오늘 오는길에 배가고파서 길가에 한봉지에 1만원 하는 단감을 팔길래 한봉지 샀습니다.
원래 길가 노점에서 잘 사지 않지만.
배가 너무고파 한봉지에 만원 샀는데 20여개 들어있더군요(상품가치 떨어지는 파지 감이겠지요)

그 중 3개먹고 남은건 전부 차에 두고 배고플때 먹을생각이었지만
일마치고 별생각없이 감을 3개꺼내어 집으로 가져갔습니다. 생긴것도 못생긴 감이었지만. 그래도 맛은 있길래 집으로 가져갔습니다

아이들은 감을 알러지때문에 못먹으니 아내가 맛이라도 볼수있겠다 생각했지요.

근데 감3개를 보더니 아내가 왠 감이냐고 묻길래
배가많이 고파서 길거리에서 한봉지 사서 일부먹고
오면서 몇개 꺼내왔다고 하니.
기분이 안좋나봅니다.

한봉지 사면서 몇봉지 더 사서 넉넉히 갖고오지.
달랑 3개 갖고 오는것이 기분이 나쁘다면서 말없이 방에 들어가버리고 안나오네요. 제가 일단 제입장을 이야기하였지만 제가 아내 입장이 되어 생각해봐도 이해가 안되네요.
감 선물셋트도 아니고 길거리에서 파는 감인데ㅠㅠ

아직도 이해가 안갑니다. 제가 생각이 짧았던걸까요.
이렇게나 화가 날일인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