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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sto | 24/11/21 08:19 | 추천 0 | 조회 1596

"쯔양도 못 버티고 망했다"…사장님들 사이 '비명 속출' +300 [6]

SLR클럽 원문링크 https://m.slrclub.com/v/hot_article/1301067

근데 비싸고 양적고 조미료맛뿐이라 맛별로고. 그러니 당연히 나부터도 외식 줄이고 배달 안먹게 됨.
남자둘이 삼겹살만 적당히 먹어도 돈 10만원인데
그돈이면 당연히 집에서 먹는거랑 비교되는거고.
경쟁력있는 사람들이 음식을 만들어야 되는데 어설프게 만들어서 비싸게 파니 그걸 누가 사먹음.
이돈주고 저거 먹느니 그냥 집에서먹자 되는거지





불경기를 가늠할 수 있는 전국 외식업 폐업 건수가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자영업이 크게 흔들렸던 코로나19 사태 때와 비교하면 30%가 더 늘었다. 통상 연말에 폐업이 더 늘어난다는 점을 감안하면, 올해가 역대 최악의 겨울이 될 가능성이 점쳐진다.

최근 1110만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먹방 유튜버 쯔양(27·박정원)마저 자신이 운영하던 음식점 2곳을 모두 접었다. 쯔양은 그간 분식집과 돈가스집을 각각 2021년과 2023년부터 운영해왔는데 지난 10월 폐업을 결정했다. 분식집은 3년, 돈가스집은 1년 반 만에 폐업한 셈인데 안내문을 통해 "최근 여러 원자재 가격의 상승과 기타 운영 비용의 급격한 증가로 인해 지금의 가격과 서비스 수준을 유지하는 것이 점점 어려워졌다"고 공지했다.

자영업자들 사이에서는 "자영업 정말 힘들다. 유명한 쯔양도 못 버티는구나", "자본력 있는 쯔양도 망하는데, 이름 없는 조그만 가게 자영업자들은 뭘 먹고 살겠냐" 등 공감과 아쉬움의 반응이 쏟아졌다.

아직 11~12월 남았는데 폐업 '역대급'
한경닷컴이 지방행정인허가 데이터개방 통계를 분석한 결과, 올해 1~10월 전국 외식업 폐업 건수는 전년 대비 7.5% 증가한 8만4195곳에 달했다. 이는 같은 기간 역대 최고치다. 사람들 주머니 사정에 민감한 외식업 경기가 흔들린다는 것은 그만큼 국내 불경기가 얼마나 극심한지를 알려준다.

작년 전체 폐업 건수가 역대 최고치였는데, 올해는 더 상황이 심각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미 지난 10월 기준 1만 곳이 넘는 외식업체들이 폐업하면서 같은 달 기준 역대 최다를 기록했고, 통상 폐업 점포가 쏟아지는 것은 10월보다는 11~12월에 몰리기 때문에 올해 마지막 두 달 치까지 반영되면 또 한 차례 폐업 기록을 갈아치울 공산이 크다. 2014년 이후 연중 외식업 폐업이 가장 많았던 때는 예외 없이 12월이었다.

연도별로 그전까지는 많아야 6만5000건 안팎이었는데 작년부터 7만건을 넘어서면서 폐업이 쏟아지는 모양새다. 월평균으로 보면 2018년부터 월별 6000~7000곳 사이로 폐업이 발생했는데, 작년에 처음으로 8000곳을 넘어섰고 올해는 월평균 8419곳이 폐업하면서 최고치를 기록 중이다. 작년보다 1~10월 개업 점포 수도 4% 줄어든 가운데, 폐업만 늘고 있어 불경기가 극심한 것으로 파악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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