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대반지를 버리는게 얼마나 어려운가?.gif
영화에서 빌보가 진짜로 겁나게 애쓰면서 겨우겨우 절대반지를 떨구는 장면.
이후 빌보는 미련을 버리려는 듯 냅다 밖으로 나가버린다.
그런데, 이게 원작의 묘사를 보면
뭔가 미묘하고 재밌게 돌아간다.
1. 마침내 빌보는 간달프의 겁박 + 설득 끝에
반지를 포기하기로 결심한다.
2. 간달프의 충고대로 절대반지가 든 봉투를 선반에 놓으려고 하지만
실수로 바닥에 떨어트린다.
3. 다시 반지가 든 봉투를 주으려는 빌보,
하지만 간달프가 잽싸게 먼저 주워서 선반 위에 올려놓는다.
이 때 빌보의 표정에는 엄청난 분노가 스쳐지나간다.
4. 하지만 곧이어 표정이 편안하게 바뀌고
'아 이걸로 끝났군요'라고 말하며 떠나게 된다.
즉 원작에서는, 빌보가 순수하게 자기 힘으로 온전히 포기했다기엔
아주 애매모호한 묘사로 나온다.
물론 작중에서도 빌보가 스스로 포기한 것으로 카운트되지만,
좀 더 복잡미묘한 과정이 들어가 있는 것.
영화에서 샘이 프로도에게 반지를 돌려주는 장면도
"아씨 이게 돌려주는게 맞나?"
싶은 표정으로 한참을 고민하는 묘사로 나오며,
뒤이어 프로도가 가져가버린다.
이 역시 원작에선 샘이 온전히 반지를 포기했다고 보기는 어렵게 나온다.
원작의 샘도 프로도에게 반지를 돌려주려고 하지만,
샘은 프로도의 조져진 컨디션을 보고는 마음이 아파서,
"저 주인님...
제가 좀만 더 반지를 가지고 있어도 될까요?
제가 대신 좀 더 짊어지고 있을게요..."
라고 딜을 걸게 된다.
즉, 반지가 샘의 충성심마저도 이용한 것이다.
그 때 프로도는 오크가 자기 반지를 툭툭 치며 조롱하는 환상을 보게 되며
욕지거리를 하며 반지를 낚아채버린다.
프로도는 정신을 차려보니
상처받고 울고 있는 샘을 보게 되고
눈물을 흘리며 사과한다.
이렇게보면, 샘도 온전히 반지를 포기했다고 보기 어렵다.
이렇게 원작까지 읽어보면,
'아 ㅅㅂ 절대반지 이거 개인의 힘으로는 절대 포기 못하는 물건인데?'
라는 체감이 정말 확실하게 든다.











"빼앗긴 다음에 포기할 수 있으면" 그것만으로도 천국 갈 자격이 입증되는 미친 물건
사우론이건 그 반지건 단순 힘보다 훨씬 더 개쩌는 게 이간질 합리화 속닥거리는 능력이더라
대충 김치찌게에 스팸, 김을 올려서 한끼 뚝딱하실래요 하는것도 잊게 만듬
탑급 저항력이 저정도인데 일반인은 뭐....
깨끗히 세탁된 8000억 받기 VS 그냥 포기하고 평생 월급쟁이로 살기에서
돈 포기 하는거 고르는 급
신적 존재가 지 모든걸 걸고 만든 물건이니 뭐.
마지막으로 한개만 먹자같은 느낌으로 슬슬 긁으면서 치팅데이 갖게하는 유혹
최장기 보유자가 개울이라는 그 반지....
그래서 저는 개인적으로 보르미르를 가장좋아했습니다
일행중 누구보다 유혹에 빠지면서도 누구보다 그만큼 저항하고 희생하고 사과했기에
그래서 더 안타까웠음.. 반지에 대한 유혹만 없었다면.. 인품도 훌륭하고 동료들도 잘 챙겨서.. 아라곤과 같이 어깨를 견줄 훌륭한 인물이었는데.
그나마 호빗이라 다행인거임..
"이 반지가 있으면 망해가는 곤도르를 구할 수 있어"
반지는 그렇게 보로미르의 애국심을 이용해먹었다
귀속 속성 떄문에 몇십년 빌보 호주머니 속에 세월 낭비한거 보면 그렇게 좋은 속성은 아닌거 같음. 그덕에 엔딩나기도 했지만서도
그리고 나오게되는 내가 반지는 대신 옮길순 없지만 나으리를 옮길순 있어요 명대사
갈라드리엘: 작은 인내심을 가진 새끼들아
저반지만 있으면 천하재일의 미녀든 돈이든 힘이든 뭐든 다 내껀데 ... 저게 사라지면
그냥 볼품없던 예전의 나로 돌아간다고 ............
이실두르였나 처음 반지를 획득한 사람. 그 왕이 반지의 속삭임에 넘어갔으니까. 그뒤는 눈구나 넘어간다는거 아닌가 싶어. 프로도도 마지막엔 졌고
골룸 캐리캐리링
'이 반지를 끼면 6부계없이 쓴 글이 전부 베스트를 갑니다'
다이어트 3개월 차에 엘레베이터에서 마주한 뜨끈한 치킨 한마리의 냄새 같은 유혹.
심지어 마운자로 아직 안꽂음.
궁금한게 욕망을 끌어 내는 심비오트도 기것해야 표독해지는 스파이더맨이 절대반지를 소유하면 어떻게 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