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포터) "리들. 네 자리를 잊었느냐?"
"넌 내 기억이자 영혼의 일부이거늘."
"어째서 2편에서 해리지니같은 외도의 길을 넣은 것이냐."
"그 길은 본래 카리나 말포이의 것이었다.
해리 포터를 좋아하는 마음을 삭이다 일기장에 가스라이팅당해 납치된 히로인이 되는 그 맛깔난 전개는 카리나의 것이다.
지니같은 억지 개연성 히로인 따위가 아니라!!"
"너야말로 현실을 외면하는게 아닌가. 미래의 나?"
"이것은 캐논 이벤트다.
지니 위즐리는 확정된 진히로인이며 너희들이 떠드는 말포이 TS 따위는 망상이자 원작 파괴란 말이다!"
"파괴에서 오는 창조는 2차 창작의 근본이다.
네놈은 상상이라는 인간 모두의 자유를 모독하고 있다!"
마왕들의 결투는 사흘 밤낮으로 계속되었다.
순애의 마왕은 2차 창작판을 절멸시킬 재앙을 막기 위해 결국 호크룩스를 포기했으며
톰 리들, 어린 볼드모트 경은 자기 자신의 손에 소멸하는 운명을 맞이했다.
사라져가는 자신의 모습을 보며 톰은 가냘프게 중얼거렸다.
"난, 난 그저... 해리지니 커플링을 더 보고 싶었어...."
"날 참칭하는 배반자는 사라졌다. 기뻐하라 동지들이여!"
환호하는 순먹자들을 뒤로하고 볼드모트 경은 짧게 묵념했다.
자신이 원하는 히로인을 밀고 싶던 톰의 욕망을 너무나 잘 이해하는 그였기에.
순애의 마왕이라는 자리는 이토록 무겁고 막중한 것이다.













스스로 무게를 짊어진자이기에 경외를 담아 이름을 함부로 말할 수 없다
"그러니까 너도 딸의 존재를 인정해라"
"마이 로드... 진짜 왜그러세요??"
순먹잨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