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 콜센터에서 일했을 때 가장 어이없던 일
대충 소규모 가전 만드는 중소기업에서 일하고 있었음
주말 출근이라 존나 무력한 마음으로 일하고 있는데 전화옴
??? : 화장실에 갇혔어요!!
나 : ....? 어....그러면 119를 부르시거나 가족에게 통화를 하시는게 어떨까요?
??? : 아니 세탁기 때문에 화장실에서 못 나온다구요!
나 : ....네? 화장실이랑 세탁기랑 무슨 연관이....?
??? : 아니 화장실에 안에 세탁기가 있었는데, 애가 돌다가 갑자기 튀어오르더니 화장실 문을 막았어요!!

나 : 아니 그게 왜 그렇...아니 설치를 어떻게 했...아니 잠시만요! 팀장니이이이임!!!
결국 급한데로 119부르는 걸로 하고, 우리 기사가 가서 재설치 해주는걸로 해결보긴했는데
시발 지금 생각해도 뭔 저런 일이 있나 하고 존나 어이가 없음ㅋㅋㅋ



어째서 사람 똥 싸고 나오지도 못하게 감금한 겁니까
그건 우리 세탁기 대리랑 이야기 해보시는게....!
담당 부서로 전화 돌려드릴게요!
세탁기라는게 무게가 있어서 튀어오를 일이 없을 것 같은데...
아마 실제론 그냥 넘어간거 아닐까
그 덜덜 진동떨리다가 앞으로 튀어나왔거나 그랬나보네..
이런걸려나 ㅋㅋㅋ
아마 이러다가 평형 틀어져서 퉁하고 쓰러진같음ㅋㅋㅋ
우리집 세탁기도 이런적 있어서 이해감
밀어도 밀어도 자꾸 앞으로 걸어나오더라
기계의 반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