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게 실시간 커뮤니티 인기글
루리웹 (2929771)  썸네일on   다크모드 on
커피성애.. | 03:19 | 추천 13 | 조회 1015

[자작유머] 요리학원 중3짜리 마의 길에 빠트릴 예정 +7 [20]

루리웹 원글보기

요리학원 중3짜리 마의 길에 빠트릴 예정

취미로 조리기능사 학원에 다니고 있는데,

같은 반에 중학교 3학년이 한 명 있음.



요리학원 중3짜리 마의 길에 빠트릴 예정_1.webp

이번에 내 칼 중 하나 숫돌 예리도 터치업 해줄 때가 됨

(몬헌으로 치면 칼날연마 스킬 사용)


내 칼 숫돌질 하는 김에

중3친구 칼도 갈아줄까 싶어 물어봄


평소 내가 다른 사람들 칼 관리 상담해줄 때마다

눈 반짝였던 만큼, 바로 ok하더라고


물론 경고는 해줌

너무 칼카로워 처음에 익숙하지 않아 다칠 수도 있다.

힘주지 말고 조심히 밀 듯 사용해야한다.

다치는건 내 책임 아니다.


물론 요리하는 친구들은 알겠지만

무딘 칼보다 잘 드는 칼이 안전하긴함



그 학생이 쓰는 칼은 학원에서 판매하는 저렴한 보급형 칼임.

강재도 다이소에서 파는 칼과 크게 다르지 않은 수준


1000방으로 15도 각 잡고

3000방->6000방까지 마감했음


강재가 무른 편인지 정말 쉽게 갈리더라.

마지막으로 연마제 바른 가죽 스트랩에 버 완전히 제거하고


절삭 테스트를 해봤는데,

공중에 키친타월을 잡고 칼을 당겨도 깔끔하게 잘림.

(키친타월 잘리면 종기기둥 절삭된다는거)


저렴한 칼도 제대로 연마하면

이 정도까지 날을 세울 수 있다는 거지.


물론 이 절삭감이 오래 유지되지는 않을 거임

저렴한 칼 강재의 한계임



이제 중3이가 이 일시적 1주일 명검을 써보게 될건데

아마 이전에 쓰던 칼과 상당히 다른 절삭감을 경험하게 될 거임


이게 정말 내 칼이 맞나??? 싶을정도

(그정도로 그 친구 칼 무딘 상태였음)



그 친구 이제 큰일 남

한 번 제대로 연마된 칼을 경험하면, 무딘 칼로 돌아가기 힘들거든.



그런데 이정도 수준 연마하려면

업체에 맡기면 3만원은 나오는 작업 ㅎㅎ


난 이번 한번만 갈아줄거니

결국 그 아이에게 선택지는 두 가지임.


1. 돈을 주고 전문 연마사에게 맡기거나

2. 직접 숫돌을 사서 연마 기술을 익히거나



물론 연마를 배운다고 해도

쉽게 경지 오르기 힘들겠지


그리고 숫돌 경지에 오르면 또 다른 늪이 기다리고 있음.


숫돌에 관심이 생기고, 강재를 공부하게 되고,

칼날의 형상과 밸런스를 따지게 되고...


어느 순간 수십만 원짜리 칼을 탐내게 되는

마의 길을 걷게 됨


물론 그전에 가성비 칼 소개시켜줘야지


빨리 학원 시간 되서 중3이 이 칼 쓰는 반응 보고 싶네


[신고하기]

댓글(20)

이전글 목록 다음글

12 3 4 5
제목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