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쩡한 비행기가 폐기처분 당한 이유.
보잉의 개발중인 신형 여객기 B777-X
근데 최근 1대를 다 만들고 나서 폐기처분했다
대당 몇천억 짜리인데 이걸 왜 폐기 처분했을까?
보잉 777-X는 기존 777-300ER의 후속으로 개발되는 최신 여객기로
더 많은 승객과 좋은 엔진을 탑재한 최신 여객기다
보잉은 당초 2020년 인도를 목표로 잡고, 인증이 나오는 대로 고객사에 빠르게 인도
즉 "선생산 후인증"을 하기 위해 선제적으로 대량 생산을 진행하였지만
737 MAX 사태 이후 미국 연방항공청의 인증 절차가 전례 없이 까다로워졌고,
그 외에 엔진 결함 등의 악재가 겹치며 인도 시기가 지속적으로 미뤄지더니만
지금 현재는 2027년에 출시 예정으로 무려 7년이나 지연됨
이렇게 지난 수년간 인증 시험을 거치며 777-X 의 최종 설계와 시스템 기준이 계속 변경되버린 나머지 기존 비행기들은 낡은 물건이 되어가고 있었다
즉, 미리 만들어둔 30여 대의 기체는 현재의 최신 안전·인증 기준과 맞지 않는 구형 사양이 되어버렸어
루리웹 유게 아재들에게 이해하기 쉽게 자동차로 비유하면
그랜저IG 초기형 나올 당시 주문한 그랜저 IG에 문제가 발생한 나머지
현행 GN7 그랜저가 나왔음에도 내가 주문한 초기 그랜저를 못받는거야.
보잉도 이걸 알고있다보니
이 재고 기체들을 최종 인도하기 위해 다시 뜯어내고 최신 기준으로 수정하고있어
근데 유게이들아. 자동차로 비유하자.
그랜저 IG를 수리해야 하는데 그랜저GN7 부품이 제대로 작동될까?
즉 오래전에 제작된 기체일수록 내부 시스템뿐만 아니라 핵심 구조물까지 손대야 하는 복잡한 공정이 필요해
결국 고객사인 에미레이트 항공 등은 완벽한 최종 사양을 원하기 때문에, 이렇게 재작업을 거쳐야 하는 초기 생산분 기체들의 인도를 거부하였어
보잉은 결국 재고 기체 인도를 뒤로 미루고,
최신 공정으로 새로 생산하는 기체를 먼저 제공하게 됨
그러면 기존에 빨리 주려고 미리 만든 비행기들은?
어쩔수 없이 폐기해야지
실제로 에미레이트 항공이 주문항 비행기가 최근 스크랩 처리됨
보잉 내부 분석 결과, 이 초기형 기체를 최종 인증 기준에 맞추기 위해 구조를 변경하는 비용이
항공기를 새로 만드는 비용보다 더 많이 드는 등 경제성이 전혀 없다고 판단되었거든.
보잉이 판단미스로 인해 수천억원이 날아가버린 사례










파도파도 괴담만나오는 보잉 수뇌부... 이래서 회계쟁이들이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