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이카와에 나오는 먹으면 불로불사하는 인어고기 전설은 의외로 한국에도 있음
비구니 낭간 설화라는 건데,
대충 내용은 아래와 같음.
비구니 낭간(琅?·浪?) 설화
옛날 평양 남문 밖에 이진수라는 가난한 어부가 살고 있었다. 그는 대동강에서 낚시를 하며 아내와 어린 딸 낭간과 함께 입에 풀칠하며 살고 있었다. 어느 날, 바다와 강이 만나는 곳에서 배를 띄우고 낚시를 하고 있는데, 바다가 갈라지며 웬 미인이 나와 그를 데리고 바닷속 용궁으로 들어간다. 용궁에서 온간 산해진미와 보물, 아름다운 여인들에 둘러싸여 며칠 동안 사치스러운 대접을 받고, 그를 데려온 여인은 먹으면 불로장생하는 인어고기를 주고 육지로 보내준다.
집에 돌아온 이진수는 인어고기를 감춰둔 뒤, 아내와 딸에게 용궁에서 보고 듣고 먹은 것들에 대해 들려준다. 이후 평소와 같이 어부 일을 하며 살아가고 있는데, 이진수의 딸인 낭간이 우연히 숨겨놓은 인어고기를 발견하고 전부 다 먹어치웠다. 세월이 흐르면서 이진수 부부는 점차 늙어갔지만, 낭간은 점점 아름다움을 더해가며 이윽고 평양 제일가는 미인으로 자라났다.
낭간의 미모는 널리 알려져 뭇 사내들의 흠모를 받았으나, 낭간의 혼사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기 시작할 때 쯤 '낭간이 인어고기를 먹은 요부이며, 그녀와 함께 살면 제 명을 못 채우고 죽을 것이다.' 라는 묘한 소문이 돌기 시작해, 아무도 청혼하려는 이가 없었다. 그 뒤 부부가 노환으로 세상을 뜬 다음 낭간은 지아비를 평생 구하지 못하느니 뭇 남자들을 상대하겠다 결심하고 평양에서 수많은 남자들을 만나기 시작하나 그녀와 만난 남성들은 허약해지면서 죽은 게 삼천에 이르렀다.
120살이 되던 해에 낭간은 자신의 잘못을 깨닫고 죄를 사하고자 불교에 귀의하면서 비구니가 되어 모란대 앞에 작은 암자를 세우고 30년 동안 기도를 드린 뒤, 자신 때문에 죽은 남자들을 성불시키기 위해 전국 방방곳곳의 영지와 영산을 참배하며 방랑했다. 그녀가 200살이 되던 해 모란대 암자에 돌아왔으나, 젊고 아름다운 비구니가 암자에 살고 있다는 소문이 퍼져 모든 남자들이 그녀를 보러 애를 쓰자 낭간은 더 이상 세상 남자들을 괴롭히면 안 되겠다고 생각하여 100년 후에 다시 산에 들어갔으며, 그 이후 행방이 묘연하다고 한다.
일본쪽 전설과 다른점이 있다면, 그쪽은 어떻게든 사랑하는 사람과 결혼 >> 사별 >> 재혼의 반복으로 자신이 사랑하는 사람들과의 사별에 대한 고통에 불교에 귀의해서 비구니가 된거고,
이쪽은 '에라이 씻팔 결혼 못할거 슈퍼 빗치라도 되자!' 하면서 남자 삼천을 잡아먹었(의미심장)다는 것임...
대충 120살이 되기 전의 낭간의 모습 상상도




일본 인어 설화도 비구니 되는 거 있지 않나>?
ㅇㅇ 마즘
야오비쿠니
묘하게 인어가 불로불사랑 엮이네...
인어고기먹으면 불로불사가 된다는 이야기도 있구
그러게 ㅇㅇ
어유 저저 요망한 엘프
일본이 자국 문화/설화를 너무 많이 오염시켜서 우리나라 전래동화는 문헌기록 아니면 실존했던건지 일본에 오염된건지 알수가 없음...
인어라는건 뭘까 도대체 뭐길래 그 살을 먹으면 불로불사라고 생각한걸까
중국도 인어설화가 있는데
인어기름으로 만든 촛등은 절대 안꺼진다고 진실항이 자기 무덤위 인어 기름 촛등을 깔았다는 설화가 있음.
동양에서는 인어하면 영속성을 생각하나 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