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포터) 법사 VS 머글이 얼마나 비대칭인지 보여주는 예시
디멘터.
법사들 기준에서도 정말 끔찍하게 여겨지는 마법 생물이지만
일단 대화와 의사소통이 가능하고(영화판엔 묘사가 안됐지), 그래서 간수로 고용이 가능함.
일부 숙련된 인원 한정이라지만 대항책도 있고 개체수를 조절할 수 있음.
사실 정 답없다 싶음 순간이동으로 튈수도 있고.
문제는 머글 입장에선 대항책이 사실상 없다.
법사들 세계관에서도 저주, 주문은 거의 씹히고 패트로누스 소환만이 상대법인 괴물인데
머글은 아예 디멘터를 볼 수도 없음.
개념적, 감정적 귀신에 가까운 마법 생물이다보니 뭔 총이든 수류탄이든 먹힐리는 더더욱 없고.
그런데 디멘터는 머글 상대로도 신나게 기억먹방 영혼냠냠 찍을 수 있다는 답없는 비대칭 대치상황이 터져버린다는 것.
해리포터 원작에선 실제로 그것 비슷한 상황이 터졌는데,
혼혈 왕자 시기 볼드모트가 디멘터를 회유하여 죽먹자의 군세로 삼자
영국 전역을 뒤덮은 안개에서 디멘터들이 증식하며 머글들을 잡아먹는 지옥도가 펼쳐지고 말았다.
심지어 머글들은 디멘터를 볼 수 없으니, 이상하게 안개가 자주 끼는 날씨에 분위기가 으스스하고
사람들은 이유없이 절망하는 비참한 분위기가 계속되는 것만 인지했다고...






그래서 마법사쪽은 아파트 단지 하나도 못채우는 인구수로 밸패를 했구나!
그아아ㅏㅇㄺ 그거 와전된거라고오오
아 근데 머글보다 한참 소수인건 맞음.
이상하긴해 마법사끼리도 마법사가 나오고 마법사+머글도 마법사가 나오고 머글+머글도 가끔 마법사가 나오고 마법못쓰는 스큅이어도 마법약이나 마법생물 관측은 가능한데 왜 수가 줄지?
그냥 디멘터가 사기인거 아니냐
ㅋㅋㅋ 헌터물에서 몬스터에게 현대 병기가 안먹혀요 하고 띄워주는 설정같네
사기 맞음. 패트로누스도 성공하기 어려운 마법이라 웬만한 마법사도 상대 못하는게 저놈임.
작중 여러 마법사들조차 공포의 대상으로 삼으며 벌벌 떨 정도로 사기인 놈들 맞음. 차라리 드래곤 같이 물리적으로 태우고 부수고 하는 놈들이 더 다루기 쉽지.
정신 조작(범죄), 기억 조작(범죄 아님), 기억 읽기(범죄 아님), 머글이랑 차이점 없음 딸깍.
기억 조작이랑 기억 읽는 거 두개만 있어도 어지간한 상황은 다 해결 가능하다.
개인적으로도 어릴 때 책 읽을 때도 드래곤 바실리스크 같은 괴물들보다 디멘터가 더 섬뜩하고 위협적으로 느껴졌고, 지금도 평가가 크게 변하진 않음.
만약 진짜로 그린델왈드/볼드모트 같은 놈이 다시 나타나 마법사 정부 장악하고 머글들 죽어나가 보라고 디멘터 풀어버리면 머글들 입장에서는 아무 대책없이 죽어나갈 수밖에 없겠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