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게 실시간 커뮤니티 인기글
루리웹 (2927442)  썸네일on   다크모드 on
루리웹-3.. | 15:27 | 추천 9 | 조회 520

해리포터) TS개정판 루핀,시리우스,세베루스의 대면 +4 [6]

루리웹 원글보기

해리포터) TS개정판 루핀,시리우스,세베루스의 대면


해리포터) TS개정판 루핀,시리우스,세베루스의 대면_1.webp




허마이오니는 머뭇거리며 스네이프에게 다가가더니 기어들어가는 목소리로 말했다.


"스...스네이프 교수님. 저, 저 사람들의 말을 들어본다고 해서 나쁠 건 없지 않을까요?"


"그레인저, 넌 정학이다!"


블랙을 겨눴던 지팡이가 신경질적으로 허마이오니쪽을 향했다.

극도의 긴장상태. 그 부주의하게 사정거리로 들어온 왼손에, 포식자의 본능이 제멋대로 아가리를 벌렸다.


순식간에 벌어진 일이었다. 허마이오니의 양 손이 지팡이를 든 스네이프의 왼손을 바이스처럼 단단히 움켜잡고-

그녀의 하반신 전체가 잔상을 남기며 중력을 거슬렀다.


짧은 찰나, 허마이오니 그레인저는 맥고나걸 교수의 말을 떠올린다.


'양 다리를 이렇게... 호랑이가 턱을 다물어 끼우는 것처럼...'


허마이오니의 오른다리가 스네이프의 어깨에 걸쳐지고, 왼쪽무릎이 턱을 향해 날아든다.


윗턱과...

아랫턱...

씹어 으깨는 호랑이의 턱에서 본뜬 비기.

이름하여 호왕!!!


미네르바식 대 마법사CQC에 이론만으로 존재하던 그 비기가... 한 천재를 만나 여기에 완성!!!


스네이프는 호왕이 완료되기도 전, 턱에 날아든 무릎차기에 이미 정신을 잃었다.

그녀의 가슴이 조금이라도 작았다면-무릎차기의 완충제가 되지 않았다면- 이빨이 모조리 뽑혔으리라.

허마이오니의 오른무릎 밑에 얼굴을 쳐박고, 왼쪽 어깨가 한없이 꺾여, 타의에 의해 역설적으로 승리 선언처럼 번쩍 들린 팔.

오페라 비극의 마지막장 같은 모습이다.


"우리가 교수님을 공격했어!"


허마이오니가 겁에 질린 얼굴로 스네이프를 내려다보며 훌쩍거렸다.


"우리가 교수님을 공격했어... 어떡해... 우리 이제 큰일났어..."


"우리? 잠깐만, 허마이오니. 우리?"


해리가 어처구니없다는 듯 반문했다.


"그 기술부터 풀고 말하시지!"


로나가 추궁하듯 소리질렀다.


"왜 그랬냐."


블랙이 해리를 보며 말했다.


"나에게 맡겼어야지..."


"방금 맡길 틈도 있었나요?"


아직도 스네이프를 완벽하게 제압한 채 울먹이는 허마이오니를 곁눈질하며 해리가 중얼거렸다.


[신고하기]

댓글(6)

이전글 목록 다음글

12 3 4 5
제목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