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단위로 봐도 굉장히 특이한 종교
시크교
일단 창시자의 생년월일과 창설 동기가 굉장히 뚜렷하게 기록된 종교다.
"구루, 나나크"라는 인물이 자신은 힌두교를 믿으면서도,
이슬람교를 믿던 절친과 갠지스강에 영감을 받아 창설했다고 기록됐다.
즉 힌두교 + 이슬람교가 혼합한 종교이며,
대놓고 계보에서도 이 둘의 혼합으로 여겨진다.
그런데 특이한 점이 여럿 있다.
이슬람과 힌두교. 심지어는 고향 땅이 같다 정도인 불교까지
여성에 대한 차별 의식이 매우 뚜렷한데
두 뿌리 종교의 몇 안되는 공통점인 여성 차별 금지를 못박고
교계지도자, 그러니까 가톨릭으로 치면 교황 자리를 놓고 계속 싸움이 두드러지자 10대 시크교 교황이
"그란트 사히브를 다음 교황으로 선언한다" 못박고는 모든 싸움을 종식했다.
저 "구루, 그란트 사히브"가 누구냐면
시크교 경전 그 자체다.
그래서 지금까지 공식적인 교황 자리는 10대 교황 이후
11대 교황인 경전이 지금까지 쭈우우욱 재직중이며,
현지화한 아브라함 종교를 포함하여 모든 인도계 종교들이 모두 '직업에 따른 차별'
즉 카스트에 대한 차별 의식이 매우 강한데
카스트 차별 금지,
너희는 성씨로 알아차리고 차별하니까 아예 성씨까지 싹 다 통일해
이게 공식 교리고, 지금까지도 집행중이다.
다만 이것과는 별개로 안타깝게도/골때리게도 정작 인도 내부 시크교는 종교 자체에서
"진짜 제발 그러지좀 마라. 아니지. 니네들 성씨로 다 알아보니까 성도 다 똑같이 통일하자."라고 했음에도
인도식 헬적화가 완료돼서 시크교 내부에서 또 카스트로 차별한다고(...).






솔직히 놀랄것도 없음
제일 큰 종교인 천주교도 "서로 사랑하고 미워하지 말고 배척하지 말자"라고 하는데.. ㅎㅎ..
결국 종교는 사회와 타협할 수 밖에 없다
좋은식으로든 나쁜식으로든
타협을 안하면 사이비가 되는거임
좋은쪽으로 타협을 안하든 나쁜쪽으로 타협을 안하든
호전적인 국수주의라길래 잔치국수의 그 국수인줄알았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