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해보면 존재 자체가 신기한 애니메이션.jpg
모든 자원이 고갈된 세상
인간의 배변으로 에너지를 만드는 기술이 개발되어 전국민의 배변활동이 장려된다
정부는 보다 더 활발한 배변활동을 위해서 화장실을 이용하면 ㅁㅇ성분이 함유된 하드(아이스크림)을 지급하는 정책을 도입하게 되는데
이 하드에 중독되어 돌연변이를 일으킨 자들이 생겨나 그들만의 조직을 만드니
그들은 보자기 갱단이라 불렸다
그리고 이곳 4구역에선 일반 시민들을 삥 뜯으며 살아가는 양아치 두명이 있다
스토리를 보면 알겠지만 꽤나 더러운 세계관을 가지고 있으며
국내에선 굉장히 마이너한 SF장르이기도 하고
성인만을 타겟팅한 높은 수위의 고어씬과 노출씬도 존재
그러면서 그림체는 인체비율을 싹 무시한 굉장히 개성이 강한서양의 카툰식 그림체를 차용
즉 어디로 봐도 흥행하기가 정말정말 쉽지 않은 환경에서 마이너한 요소들을 가지고 제작된 작품
그런데도 이 작품은 현재 봐도 손색이 없는 높은 퀄리티의 작화와 액션연출을 보여주는데 작품의 인트로를 장식하는 하드트럭 습격장면은 훗날 <사이버펑크 엣지러너> 감독이 오마주하기도 함
캐스팅 또한 굉장히 화려해서 주요 캐릭터에는 류승범, 현영, 임창정, 신해철이 캐스팅되고
보자기 갱단들은 <개구리중사 케로로>로 유명한 양정화 성우, 중앙정보국 국장과 부국장엔 각각 <엑스파일>의 멀더와 스컬리 외화더빙으로 유명했던 서혜정과 이규화 성우
초반부에 주인공들을 괴롭히는 양아치 무리는 오인용 팀이 직접 연기했으며
중간에 무려 이경규가 특별출연한다
그러니까 한마디로 말해서 작품의 모든 요소가 국내에서 마이너로 작용하는 것들인데도 어지간한 상업영화 저리가라 할 정도의 캐스팅과 퀄리티를 자랑하는 작품이라는 거
그야말로 존재 자체가 불가사의한 작품




욕이 정말 찰졌던 작품
이거 연예인 더빙인데도 작품의 분위기 때문인지 아니면 디렉팅이 좋았던건지 몰라도 진짜 나쁘지 않았음
현영씨는 쪼....끔 거시기하긴 했는데 마왕님이랑 양아치 둘이 진짜 신들린 연기력 보여줌ㅋㅋㅋㅋ
엣지러너 감독이 알정도면 해외에선 유명햇나보네
ㅇㅇ 외국에서 컬트하게 유명하더라 저거
원시고대 날것 그대로의 사펑 ㄷㄷ
이거 흥행은 어땟을려나 ㅋㅋㅋ
물론 폭망함ㅋㅋ
진짜 명작이긴 해
어렸을때 보고 욕이 너무 많아서 싫었음
난 잼나게 봤음ㅋㅋ
찰진 욕지거리가 맘에 들어
똥 이야기만 뺏었어도 생각보다 더 인기 있었지 않았을까 싶음. ㅁㅇ 아이스크림 까진 괜찮았는데
엽기 라는 단어로 모든것이 허용 되던 시절
솔직히 주인공 일행보다 보자기갱단 패거리랑 개코형사가 더 주인공 같았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