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포터) 개씹줫망 스포츠 퀴디치는 왜 소설에 나왔을까?
스니치 원툴 개ㅈ망겜 스포츠
...라고 허구한날 털리는 퀴디치는, 애초에 왜 소설에 들어간 걸까?
주인공을 돋보이기 위한 장치, 학원물에서 스포츠는 중요하다 등등의 말들이 있겠지만,
오늘은 좀 다른 방향으로 접근해보자.
왜 영화에서 퀴디치는 점점 비중이 줄어들까?
1, 2편에서야 비중이 있었지만, 3편에선 디멘터 습격 씬 정도로만 나오고 퀴디치 우승컵 파트는 통삭제.
끽해봐야 6편에서 론이 야신모드 빙의한 대활약 했을 때 잠깐 나온게 퀴디치 파트의 전부인데...
왜 이렇게 퀴디치 파트만 분량이 썰려나가는거지?
간단한거 아님?
볼디가 부활하고, 어둠의 세력과 전쟁이 벌어지는데 주인공이 학교 스포츠 따위에 신경 쓸 시간이 어디 있어요.
안 그래도 영화 러닝타임 짧은데, 별 상관 없는 퀴디치부터 잘려나가는거지 뭐.
그렇다. '메인 스토리와 별 상관없는 퀴디치'는, 사실 소설에서도 시리즈 후반으로 갈수록 '주인공의 활약' 측면에선 비중이 떡락하게 됨.
해리가 경기들을 하드캐리하며 퀴디치 우승컵을 손에 쥔 3권 아즈카반의 죄수 이후 대충...
불의 잔은 아예 호구와트 퀴디치 리그 없음.
불사조 기사단은 첫 경기 뛰고 엄브릿지에게 퀴디치 금지.
혼혈 왕자는 해리의 킹왕짱 활약이 아니라, '멘탈 갈려나가는 스포츠물 주장'의 모습이 부각되었지.
참고로 6권에서도 해리는 징계받느라 퀴디치 결승전 못나감.
어차피 우승컵 한번 들려줬고, 해리는 볼디 등등과 싸우느라 바쁘니까.

즉, '주인공 띄워주기 이벤트'인 퀴디치의 역할에서
퀴디치는 후반에는 불필요했고, 초반에는 필요했다는 의미가 된다.
그렇다면 초반에는 왜 필요했는데?
해리는 판타지물에서 '능력이 대단하진 않은 주인공'의 포지션에 위치한다.
시리즈가 전개되면서 '대 볼디 죽창병기', '어마방에 출중함' 등의 여러 능력치가 공개되지만
다르게 말하면, 볼디 부활 이전의 해리는 '주인공이 이렇게 뛰어나다' 라고 할 직관적인 요소가 딱히 보이지 않았다는 얘기.
그렇기에 그 공백기 동안 해리를 부각시켜줄 요소가 '150점 스니치 원툴 망겜'인 퀴디치였으며,
퀴디치는 시리즈 초반에 주인공을 스포츠 스타로 만들며 그 역할을 다 하고
소설이 동화의 영역에서 벗어나며 이야기의 스케일이 학교 밖으로 커지자 존재감을 조용히 감추게 된 것이다.
퀴디치와 함께 부각된 해리의 '천재적인 빗자루 비행 능력' 역시 비슷한 신세.
그나마 4권에서 '빗자루 타고 드래곤과 맞다이'라는 아웃풋을 세웠지만,
나중에 7권에선 아예 '너님 빗자루 잘 타니까 바로 티남. 그냥 빗자루 타지 마라' 라고 딱 잘라버림.











4부에서 크룸이 튀어나온 시점에서 퀴디치 실력은 의미없어짐ㅋㅋㅋㅋ
확실히 과묵한 왕자님계 운동녀 빅토리아 크룸이
사실 소녀소녀하고 소심한 성격의 공주님 스타일인건 개쩔긴 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