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외로 출처가 불분명한 작물.jpg

는 고구마
원래 통설은
대항해시대 유럽 상인들이
남미에서 가져온 식물로 여겨 졌으나
감자나 고추 옥수수와는 달리
남미에서 가져 왔다는
문헌이 없다
심지어 아메리카 대륙에서는 잘 먹지도 않음
오히려 가장 오래된 화석기록이 인도에 있으며
최초의 문헌적 기록은 만력제 시절
필리핀에서 가져온 고구마로 기근을 버텼다는 이야기가 있다
동남아시아 일대 얌과 같이 재배되다가 대항해시대에
서양오랑캐들과 함께 북상하며 한중일로 전파된 것이 아닐까
하는 썰도 있다



위키에서 2020년 이후 연구만 따와서 봤는데
DNA를 통해 원시 고구마의 근연종이 에콰도르에서 발견된 점을 보아 아메리카 대륙 유래인 건 맞다고 함
중남미에서 기원전 5000년 경부터 지속 재배했던 건 맞고
다만 대항해시대 이후 유라시아로 퍼진 게 아니라, 동남아에서 자체적인 재배법이 있을 정도로 오래 전에 퍼졌기 때문에
기원 그 자체보다 '유럽이랑 동아시아에 퍼트린 건 누굴까?'는 미스테리라고 함
이게 근연종 사진이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