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 "퇴마사님이 여태껏 상대한 귀신들 중 가장 고전했던 건 뭐였나요?" +27 [9]

4년 전인가, 어느 대학원생이 빙의를 당했대서 찾아갔었지.
헌데 이상한 건 현존하는 그 어떤 종교의 사제를 데려와도 효과가 없었어.

그래서 장군신을 섬기는 무당을 데려왔는데... 말이 전혀 안 통하더군.

현존하는 그 어떤 종교에도 효과가 없고... 말이 안 통한다라...

아하! 지금은 사라진 고대 종교나 언어를 쓰는 귀신이었군요!

아니, 아예 언어를 가지고 있지 않은 놈이었지.

??? 그럼... 혹시 외계 생물이나 초자연적인...

초자연적이란 말이 틀린 건 아니네.

화석에서 소환된 티라노사우루스 귀신이었으니까.

ㅅㅂ 장군신을 한 입에 잡아먹더라고?

와 그래서 어떻게 퇴치하셨어요? 쥬라기 월드처럼 이이제이로?

뭔 소리야, 퇴치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