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이 찾아온 뉴욕 거리
다 늙어버린 벌레들이 길거리 공연을 하고 있다.
시리즈 내내 그랬듯이 또 쥐가 튀어나와서 위협하지만
한 대 쳐맞고 얌전히 공연에 합류한다.
다들 이제 늙어서
전성기처럼 쫓고 쫓기면서 몸개그를 할 체력도 시간도 안 남았다.
그렇게 공연을 이어나가다가
지휘를 맡았던 대벌레 상태가 안 좋아지더니
결국 한 줌 흙으로 돌아갔다.
남은 벌레+쥐는 잠시 추모의 시간을 가진 뒤 공연을 이어가지만
드럼을 맡았던 쇠똥구리도
심벌즈를 치던 쥐도
색소폰을 불던 장수풍뎅이도 차례차례 흙이 되고
최초 멤버 둘만 남아 합주를 이어나가지만
레드도 결국 먼저 가 버렸다.
외롭게 독주를 이어가던 옐로우도
먼저 가서 자신들을 기다리는 친구들의 환영을 보게 되고
고단한 삶을 끝내고 친구들 뒤를 따른다.
꽃잎에 자극받은 고치들에서 새로운 라바들이 나오며
에피소드는 마무리된다.
슬랩스틱 개그 일색인 라바 애니에서 몇 안되는 슬픈 에피소드.
룸바 해적단이네
콰르텟... 트리오...
핑크는?
코딱지 파먹고 방귀 뀌어대는 벌레들이 나오는 애니를 보고 눈물짓는 날이 올 줄 누가 알았겠냐고...
것보다 고치에서 왜 애벌레가 나와
맞네시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