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래시가 2억 6천만불 정도 벌어 폭망하긴 했지만, 억까도 많았잖아요."
"부기영화가 말하는 것처럼 처음부터 사람들이 관심 없던 것도 컸고,
배우 이슈도 지독했고,
어차피 리부트돼서 끝나는 시리즈라는 이슈도 있고..."
아쿠아맨2
4억 3천만불
배우 억까에 플래시 영화처럼 리부트 억까 다 받았는데
그래도 4억불 넘기며 11억불인 물맨1 이후 5년만에 DCEU 최고 기록을 세움.
그래그래 그 다음 영화들은 10억은커녕 4억불도 못 벌었어
"아니 암만 그래도 그 대박친 아쿠아맨1 후속작이면 당연히 메리트가 있지 않나요?"
"출발선부터 당연히 물맨2가 압도적이었던"
플래시처럼 건동님 및 관계자들이 미친 듯 빨아준 적 없음
시사회에서 닥나급이라고 평을 받은 적도 없음
오히려 어떤 망작에도 극찬하는 워너 시사회에서도 쌍욕먹는다는 소문이 쫙 퍼졌고
(근데 막상 영화는 그 정도로 나쁜건 아니라 다들 ??? 했지)
워너에선 홍보를 반즘 포기한 상태로 개봉.
전작 플래시, 블루비틀이 흥행 개꼴박해 이미 시리즈가 죽은 가망없어 상황이었지만
결국 해외에서 롱런하며 최소한 DCEU 유종의 미는 달성하는데 성공함.
물론 무작정 아쿠아맨2가 플래시보다 더 좋다 이런 말을 하는 건 아니지만,
적어도 관객들(특히 북미가 아닌 해외 관객들)에게 더 좋은 반응을 끌어내 흥행시킨 것은 맞다고 생각함.
이러나 저러나 악조건이 비슷하게 점쳐지는 영화가
한쪽은 '아이고 폭망했네', 다른 쪽은 '그래도 마지막에 수고했다' 소리는 들을 성적을 내놨다보니.
솔직히 얜 그냥 슈퍼히어로로써 최고의 결말을 맞은 케이스임 이젠.
부모님 다 살아계심
아내도 살아있음
아들도 살아있음
동생이랑 화해함
숙적도 죽음
지구 최강국가의 왕이 됨
뒤를 맡아줄수 있는 든든 동료들도 있음
영화도 두편까지는 잘나오고 전부다 평가도 무난하고 흥행함
수스쿼킬저리에 안나와서 능욕당하지도 않음
ㄹㅇ 진짜 승리자
아쿠아맨2도 별로긴 했지만 마지막에 거하게 똥을 갈긴 플래시보단 낫지
솔직히 맨 마지막에 '그러지 말았어야 하는 씬'만 없었으면 훨씬 나았을거야...
육지새우 먹는 신이 dceu 끝인건 좀 너무했어...! 하지만 플래쉬 그 신보다는 훨씬 나았다고!
난 플래시가 재밌고 훨씬 좋긴했음.
근데 보는내내 배우 땜에 넘 불편했지
온전히 즐길수 없던게 너무 아쉬운 영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