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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9)
건륭제 치세가 무난하게 돌아간 건 선대의 업적도 있지만 나름 건륭제가 암군은 아닌 것도 있지.
다만 청조 자체가 정복왕조인 만큼 그냥저냥한 군주가 아니라 강희-옹정제 같은 초특급 군주여야만 무난히 다스릴 수 있는 상황이었다는 거.
참고로 건륭제 뒤에 은자루가 있는 이유: 옹정제가 진짜 엄청나게 정부 제정을 굳건히 해서 세금 걷을 필요가 없다는 소리가 나올만큼 제정이 튼튼했음. 물론 건륭제가 아버지 따라서 제정을 갖추는 대신 그걸 쓰는 쪽을 택하면서 문제였지만.
사실 좀 더 근본적으로 말하면 근세 유목민족의 후예들이 건국한 정복제국들이 이 때 제도적 모순에 제대로 씨게 부딪히는 시기였음.
作レ正乂
다시 생각해보니 作 자 보다는 그냥 下 자가 F에 더 가까운것 같기도 하고
E도 正 자 보다는 巨 자가 더 가까운것 같지만
옹정제가 ㄹㅇ 본인 몸 갈아가면서 일한 케이스같어
스노우볼 부인 할 수는 웂는데 그럼에도 관리만 잘했으면 다시 발돋움도 가능했음, 그걸 못한거지
사실 함풍제가 후계관리만 잘했어도 만주국정도는 건졌다
인물이 없었던것도 아니고
도광제가 임칙서 파면만 안했어도 시대의 한계에 부딪힌 개혁군주 정도로 평가가 훨씬 좋았을텐데 말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