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소음기인데도 부스터가 있어야 자동권총의 슬라이드가 정상적으로 동작하는 것을 볼 수 있음
그 이유가 재미있는데
자동권총은 격발하고 나서 슬라이드가 앞뒤로 움직이며 탄피배출과 차탄의 장전이 이루어짐
그런데 소음기를 장착할 경우에는 중량물이 앞에 있다보니 슬라이드가 충분히 후퇴할 정도의 힘이 전달이 안되거나
슬라이드가 후퇴하며 총열이 위로 꺾이는 총들도 있는데 이거에도 지장이 있나봄
그래서 권총에 소음기를 부착할 경우에는 이렇게 스프링으로 머시기를 해주는 부스터를 장착해서
소음기의 중량을 반동으로부터 분리시켜줘야
게임에서 소음기를 쓰는 자동권총처럼 정상적인 사이클이 동작한다는듯
부스터 없이 정상 사이클이 도는 방법이 있기는 하다는데
그 중 하나는 중량이 가벼운 소음기를 사용해서, 슬라이드의 동작에 방해가 되지 않게 하는 방법이라고 함
물론 가벼운 소음기는 대체로 사이즈가 작어서 소음효과가 비교적 적거나,
티타늄같이 가벼고 비싼 소재를 써야한다는 딜레마가 있음
그런데 갑자기 이 영상이 알고리즘에 뜬것이 신기한데
마침 보험회사 CEO 살인사건에서 쓰인 흉기가 '수의사용 권총'이 아니라 걍 소음기가 달린 자동권총이였고
CCTV 영상에서도 격발시 슬라이드가 후퇴하기는 하는데, 탄피배출/차탄 장전이 정상적으로 안되었는지 슬라이드를 제끼는 모습을 볼 수 있음
자동권총에 궁합나쁜 소음기나 부스터 없는 소음기 사용은
CCTV 영상 공개와 동시에 사용 흉기로 추정되는 유력한 후보이기도 했고 관련 영상들도 나오는 중
2년전 영상이 알고리즘에 갑자기 뜬건 나만이 아닌거같넹;
댓글(5)
살짝 단순히 제끼는게아니라 돌리는것처럼 보여서 더 VP9같았는데
처음에는 그런 방식에 전용 소음권총인가 했는데
영상에서는 격발시 슬라이드가 통째로 움직여서ㅇ
무슨 권총인지 궁금했는데 아직도 확정적인건 아닌가보네?
일부가 3d프린팅된 등록번호 없는 글록이랬나 가물가물
어디서는 3d 프린팅으로 만든 권총이라고 하던데, 본문 보니까 진짜 슬라이드가 뒤로 움직이면서 가스가 배출되는거 보니까 vp9은 아니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