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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훈행
삭막한 요즘 촉촉한 단비같은 이야기였다.
호프집 어디야 술은 안마시지만 안주를 박살내러가주마!
이래서 사람들이 살아가는 것이지
아니 싯팔 결혼하신다면서 하루밖에 안쉰다구요?
신혼여행 왜 안가여 ㅠㅠ
베푸는 사람도, 받는 사람도, 보는 사람도 모두 기분 좋은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