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를 너무너무너무너무 좋아하는
100명의 그녀에 등장하는
제츠보다 메루
그녀는 학교 옥상에서 처음 주인공과 만남
그녀는 스케일 크게도
이 세상 자체에 절망했다고 하는데
분위기가 아무리봐도 옥상 다이빙할 기세라
주인공은 아직 세상에 아름다운일도 있다고
얼마전에 읽은 동화를 권해봄
그런데 그 꿈과 희망이 넘치는 동화를
이 절망 넘치는 그녀가 그린거라고 함
본래 메루는 세상을 좋게 만들고 싶다는
꿈과 희망이 넘치는 소녀였으나,
자라면서 세상은 그렇게 아름답지만은
않다는 것을 알게됨
그럼에도 메루는 절망하지 않고,
오히려 사람을 구하기 위해선
자신부터가 사람의 불행을 잘 알아야 한다는 생각을 함
그리고 불행 조사 결과..
그녀는 세상에 더욱 완벽하게 절망하게 됨
그렇게 절망에 빠진 그녀에게 비친것은
동화였음
동화를 통해 아직 순진무구한 어린아이들에게
선한 마음을 심어주자!
라는 생각에 다다른 것.
게다가 메루 자신의 절망이 깊어질수록
오히려 메루가 그리는 동화는
더욱더 꿈과 희망이 폭발하는
상승효과까지 있었음
아무튼 이유야 어찌됐건
이 위태위태한 소녀를 두고볼 수 없었던 주인공은
설득을 시작함
세상을 구원할 수 있는 것은 동화뿐만 아니라
사랑도 있으며,
자신은 여친들에 대한 사랑 덕분에
무미건조했던 하루가
사랑이 넘치는 하루로 바뀌었다고..
물론 메루는 딴세상 얘기니
자기와는 상관없다 일축하려는데
주인공이 직구로 고백을 박음
그리고 뿅감
이렇게 해서 제츠보다 메루는
주인공 렌타로의 29번째 여친이 됨
참고로 옥상에 있던건
그냥 절망 감상회 중이었을 뿐이었음
누구보다 절망이 깊은 그녀는
알고보니 누구보다 멘탈이 강인했었음..
댓글(8)
캐릭터 너무 많지않아?
아직 반도 안 왔어!
양산박 두령이 108명이니 여친이 100명인건 그리 많지는 않다
...제가 29번째라고요?
앗
얘네들도 여친이야?
작가가 100명 다 생각해놨다는 그 만화인가